
[스포티비뉴싀=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 영입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알리는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레알 베티스와 5천5백만 파운드(811억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 셀소는 토트넘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CP)와 함께 영입에 공을 들였던 자원이다. 하지만, 베티스와 협상 과정에서 알 수 없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베티스가 토트넘에 분노해 협상을 중단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하지만, 정리된 모양이다. 매체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로 셀소는 목요일(8일)에 런던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로 셀소도 이날 오전 라스 팔마스와 친선 경기에 나서지 않아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토트넘이 로 셀소 영입에 성공하면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올여름 이적 큰 돈을 지출하게 된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천3백만 파운드(929억 원)에 이적한 바 있다. 프리시즌에 가능성을 확인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적 시장 마감일인 9일 오전 1시(현지 시각 8일 오후 5시)까지 토트넘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스포르팅CP와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대화 중이다. 또, 라이언 세세뇽을 풀럼에서 영입에 근접했다. 영입 마감 시각까지는 계약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