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세세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라이언 세세뇽(19)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세세뇽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이로써 풀럼에서 줄곧 활약한 세세뇽이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게 되었다.

세세뇽은 뛰어난 스피드와 기술로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그를 어떻게 기용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8일 '세세뇽을 활용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먼저 이 매체는 세세뇽을 레프트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세세뇽은 풀럼에서 레프트백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공격적인 재능 덕분에 앞쪽에 배치되었다"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대니 로즈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세세뇽이 그 자리를 완벽하게 채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왼쪽 윙백에서도 뛸 수 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카일 워커와 로즈 등 과거에 윙백을 활용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다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더 나은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레프트윙을 언급하면서 "세세뇽이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과 풀럼에서 맡은 포지션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세세뇽이 손흥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등과 함께 날개에서 뛸 수 있도록 어느 쪽이든 선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우라가 오른쪽에서 활용되고, 손흥민이 중앙에서 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포체티노 감독은 세세뇽을 왼쪽 윙으로 기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세세뇽은 레프트백 출신이지만 뛰어난 공격력으로 여러 포지션을 수행할 수 있다. 지난 시즌 그는 총 38경기서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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