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경기서 종아리를 다친 알리송(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알리송 베커(26)가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무너졌다.

리버풀은 10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 로드에서 킥오프한 노리치 시티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맞대결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첫 경기 승리 기쁨도 잠시, 팀 내 주축 선수인 알리송 부상 소식에 모두 근심에 빠졌다. 알리송은 전반 39분 킥을 차다가 그대로 무게중심을 잃고 무너졌다. 통증이 있었다. 결국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알리송 대신 아드리안을 긴급히 교체 투입했다. 

경기 종료 후 클롭 감독은 기자단을 만나 알리송 상태를 알렸다. 그는 "알리송이 종아리를 다쳤다. 다행히 발목이나 무릎 인대에 손상이 가지 않았다. 무언가 뒤쪽에서 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첼시와 슈퍼컵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15일 첼시와 UEFA 슈퍼컵 경기를 치른다.

이어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다. 좋진 않지만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아드리안은 훌륭한 골키퍼다. 침착하고 킥도 잘 찬다. 그에게는 좋은 일이다. 알리송은 작은 문제를 이겨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