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키워야지" 발렌시아 구단주, 선수 영입을 거절했다
작성일: 2019.09.12 06:47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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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마르셀리노 감독과 작별을 발표했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감독을 해임한다. 그동안 헌신에 감사하고 미래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4위,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뛰어난 성과를 냈지만 구단주와 마찰이 문제였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알레마니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와 친밀했다. 반대로 구단 수뇌부는 리피 림 구단주와 사이가 원만하지 못했고, 수뇌부 편에 선 마르셀리노 감독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었다. 결국 좋은 성적을 내고도 경질됐다.
이로써 이강인의 팀 내 입지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 "마르셀리노 감독과 림 구단주 사이에 입장 차이가 있었던 8명의 선수"라는 기사를 냈다.
8명 중 이강인이 포함됐다. 이 매체는 "마르셀리노 감독은 한국 선수의 잠재력을 크게 봤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 아직 뛸 수준이 아니라고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림 구단주는 달랐다. 이강인이 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면서 발렌시아에서도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의 성장을 위해 미드필더 영입을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1군 데뷔를 성공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만 뛰면서 팀 내 존재감이 없었다. 총 11경기서 501분을 뛰었다. 올 시즌도 아직 단 1경기 6분 소화에 그치고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감독 교체로 이강인의 입지가 달라질 전망이다. 구단주가 믿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감독 대신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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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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