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 되새긴' 일본, 4년 전 한국전 역전패로 얻은 교훈은
작성일: 2019.11.10 13:55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이 제2회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를 앞두고 4년 전 굴욕을 떠올렸다.
일본은 대만에서 열린 예선라운드 B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는 일본과 한국, 미국, 대만, 호주, 멕시코가 참가한다. C조를 3전 전승 1위로 통과한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일본으로서는 넘어야 할 '큰 산' 한국이다. 한국은 4년 전 대회에서 일본과 준결승 때 0-3으로 뒤진 9회 4-3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한 뒤 미국을 8-0으로 꺾고 초대 우승팀이 됐다. 당시 일본은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를 내세워 8회까지 무실점하다 노리모토 다카히로를 시작으로 불펜이 9회 무너지면서 역전패했다.
일본의 베테랑 포수 출신 방송 해설자 노구시 도시히로는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와 인터뷰에서 "국제대회에서는 몸쪽 공 싸움이 중요하다. 바깥쪽 공을 살리기 위한 보여주기식으로라도 몸쪽 공을 던져야 한다. 특히 공격적인 중남미 선수들에게는 공격적 볼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도 중남미 스타일에 가까운 선수가 많다. 지난 대회 준결승에서는 9회 한국 타자들이 변화구만 공략했다. 노리모토는 8회 직구로 찍어눌렀지만 9회 변화구가 늘어나면서 무너졌다. 한국전 역전패는 교훈을 만들었다. 변화구 싸움도 좋지만 그 과정에서 몸쪽 직구를 의식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국 타자들은 9회 노리모토의 변화구를 노려 안타를 몰아치면서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고 일본을 무너뜨렸다. 그 굴욕을 다시 맛보기 싫은 일본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 한국과 일본은 오는 16일 슈퍼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