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감춘 베테랑, 젊은 피 수혈…두산 불펜 세대교체 하나
작성일: 2020.05.05 10:3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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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4일 발표한 2020 KBO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투수 11명을 적었다. 개막 시리즈에 나설 선발진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 이영하를 제외하면 불펜은 모두 8명이다.
불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은 좌완 이현승(37) 하나다. 맏형 김승회(39)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올해 2군에서만 훈련하고 있고, 또 다른 베테랑 좌완 권혁(37)은 연습경기 3경기 1⅓이닝, 10실점(7자책점)에 그치며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파이어볼러 김강률(32)은 구위를 다 회복하지 못해 2군에서 더 만들어 가기로 했다.
자연히 젊은 투수들로 중심축이 옮겨졌다. 이형범(26)이 마무리 투수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함덕주(25), 박치국(22), 최원준(26) 등이 필승조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중고참인 윤명준(31)은 이현승의 부담을 나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기존에 던지던 선수들이 계속 잘해줘야 한다. 이형범은 지난해 멋모르고 마무리를 맡아서 잘해줬는데, 올해도 믿고 맡기려 한다. (이)형범이 앞에는 함덕주, 윤명준, 박치국, 최원준, 이현승 등 기존 선수들이 잘 던져줘야 한다. 김강률이 돌아오면 부담을 덜어주면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완 채지선(25)도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는 영광을 안았다. 스프링캠프부터 의욕을 보이며 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결정구 체인지업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동원과 채지선은 개막 시리즈에서 가능한 1군 분위기를 익히고, 한 번이라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게 우선 목표다. 선발 유희관과 이용찬이 8일부터 치르는 kt 위즈와 주말 시리즈에 나서기 위해 엔트리에 들어올 때가 두 선수에게는 1차 고비다.
한편 다른 포지션도 지난해 개막 엔트리와 비교해 조금씩 변화가 있다. 포수는 베테랑 정상호(38)가 새로 합류했고, 내야수는 이유찬(22)이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는 치열한 백업 경쟁 끝에 국해성(31), 김인태(26), 신인 안권수(27)가 기회를 얻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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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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