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음은 kt 소형준, 고졸신인 10승 요건 갖췄다…한화전 6.1이닝 9K 역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소형준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로 나와 6.1이닝 6안타 1볼넷 9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10승 요건을 채웠다.
소형준이 도전하는 고졸신인의 선발 10승은 KBO리그 39년 역사에서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1992년 롯데 자이언츠 염종석(15승)과 빙그레 이글스 정민철(13승)이 연달아 스타트를 끊었고, 이어 1994년 롯데 주형광(11승)과 1998년 현대 유니콘스 김수경(11승), 2000년 한화 이글스 조규수(10승), 2002년 KIA 타이거즈 김진우(12승), 2004년 현대 오주원(10승)이 명맥을 이었다.
종전 이 부문 마지막 달성자는 2006년 한화 류현진이었다. 인천동산고를 졸업하자마자 프로로 뛰어든 류현진은 30게임(선발 28경기)에서 18승을 거두며 신인왕과 MVP 동시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써냈다.
대기록을 앞둔 소형준은 이날 군더더기 없는 투구를 보였다. 5회까지 단 63구만 던지며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초반 침묵하던 kt 타자들은 소형준의 대기록을 돕기 위해 필요한 점수를 뽑아냈다. 5회 연속 5안타가 터지면서 3점을 올렸다.
5회 1사 후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조용호가 후속타자 황재균의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이어 황재균이 좌전안타로 조용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물꼬가 트인 kt는 이후 거세게 한화 마운드를 몰아붙였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이어 강백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2-0으로 도망간 뒤 유한준의 1타점 좌전안타로 3-0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6회에는 1사 1·3루에서 나온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여기에서 힘을 받은 소형준은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7회 1사 후 안타와 볼넷, 안타를 연달아 내주면서 1실점했고, 결국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후 주권은 추가 1실점해 소형준의 기록은 6.1이닝 2실점이 됐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삼진 기록도 써냈다. 종전 기록은 8월 11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에서의 6개였지만, 이날 시속 140㎞대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그리고 120㎞대 체인지업, 130㎞ 슬라이더, 110㎞대 커브 등을 섞어 던지며 삼진 9개를 잡아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