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상이 내 단점" 강경학, 새 각오·새 등번호로 다시 뛴다
작성일: 2021.02.22 20: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강경학이 부상을 뒤로 하고 다시 새롭게 뛴다.
강경학은 지난해 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군에서 개막을 맞았다. 6월 26일에야 처음 콜업돼 출장하기 시작했다. 시즌 성적은 94경기 193타수 44안타(4홈런) 25득점 19타점 1도루 타율 0.228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특유의 선구안으로 출루율은 0.352까지 올렸다.
강경학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완전히 마음을 새롭게 다졌다.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스프링캠프 도중 만난 강경학은 "나는 자주 다치는 게 단점이다. 경기를 하다 보면 업돼서 기본만 하면 충분한 것도 더 하려다 다친다는 걸 깨달았다. 올해는 틀 안에서 100% 할 수 있는 것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올 시즌 강경학은 다른 것 대신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만 신경썼다. 강경학은 "웨이트보다 부상 방지에 도움 되는 운동을 했다. '애니멀플로우'라는 운동을 하면서 견갑골, 골반 움직임을 통해 힘을 기르다 보니 몸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보다 몸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새로운 코칭스태프들의 마음가짐도 강경학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그는 "지금까지 나는 타율이 낮아서 약한 타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코칭스태프는 출루를 중요시한다.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내가 나쁜 타자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이 생겼다. 내 장점을 더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경학은 통산 타율(0.240)에 비해 출루율(0.340)이 1할이나 높은 '눈야구'형 타자다. 그는 "지금 코치님들과 타율을 높이는 것보다 공을 조금 더 잘 보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스윙을 하는 데 많은 중점을 두고 있다. 코칭스태프가 모두 처음이라 평등하게 시작하는 만큼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팀 선배 송광민이 쓰던 등번호 7번을 올해부터는 강경학이 사용한다. 강경학은 "원래 달고 싶던 번호인데 14번도 한화 와서 오래 달고 의미가 있어서 고민했다. 감독님도 오시고 나도 새롭게 해보자는 의미로 올해 비상해보려는 각오를 담아 번호를 바꿨다"고 밝혔다. 강경학이 새 등번호와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만나 그의 말처럼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