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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세스페데스…볼티모어 vs 메츠

작성일: 2016.01.16 10:0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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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9, 쿠바) 행선지가 2개 팀으로 압축됐다. 세스페데스는 몸값을 낮추든지 'FA 재수'를 선택해야 한다.

16일(이하 한국 시간) FOX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은 '세스페데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뉴욕 메츠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오프 시즌 내내 외야 보강이 필요한 4~5개 팀이 세스페데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계약에는 진전이 없었다. 유력 후보지 가운데 하나였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디너드 스팬(31)을 데려오며 세스페데스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볼티모어는 5년 9,000만 달러(약 1,039억 원)를 제시했다. 세스페데스가 바라던 규모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세스페데스는 구단들에 6년 1억3천만 달러(약 1,379억 원)을 요구해 왔다. 연평균 300만 달러 가량 차이가 난다.

반면 원 소속팀 메츠가 건넨 조건은 1년 계약이다. 다시 말해 올 시즌을 마치고 한번 더 FA 자격을 얻는 'FA 재수'다.

최근 가장 대표적인 FA 재수 성공 사례는 넬슨 크루즈(34, 시애틀 매리너스)다.

2014년 FA 시장에서 미아로 전락한 크루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년 800만 달러에 계약한 뒤 그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르며 가치를 높였다.

크루즈는 볼티모어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와 시애틀과 4년 5,700만 달러(약 692억 원)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한편 메이저리그 소식통 존 헤이먼은 이날 '1년 계약을 권유했던 메츠가 범위를 3년까지 늘리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추가 소식을 알렸다.

[사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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