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45일 만에 선두…KGC 공동 3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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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키 작은 외국인 선수는 ‘미운 오리’가 아니라 백조였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포인트가드 조 잭슨의 활약에 힘입어 애런 헤인즈 없이도 45일 만에 공동 선두로 자리했다. 창원 LG는 주 득점원 트로이 길렌워터 없이 승리를 거뒀으며 치열한 3위 경쟁 속에서 승자는 안양 KGC였다.
오리온은 2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전에서 87-68로 이겼다. 최근 2연승. 오리온은 시즌 전적 28승 15패를 기록하며 울산 모비스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오리온은 45일 만에 선두에 앉았다.
일등 공신은 잭슨이었다. 잭슨은 1쿼터를 14-22로 마친 오리온을 야전 사령관으로서 ‘시지프스’처럼 끌어올렸다. 잭슨은 2쿼터에서만 17득점 5어시스트로 경기 분위기를 뒤바꿔 놓았다. 전반을 43-40으로 역전하며 마친 오리온은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LG는 인천 원정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9-79로 꺾었다. 9위 LG는 시즌 전적 15승 28패를 기록했는데 이날 승리는 의미가 있었다. 주포 길렌워터가 연이은 판정 항의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나오지 못했기 때문. LG는 길렌워터의 공백을 메우며 이겼다. 주장 김영환은 3점슛 6개를 폭발하며 23점을 퍼부었고 짝 잃은 샤크 맥키식은 2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뒷심으로 원주 동부에 79-65 승리를 거뒀다. 마리오 리틀(24득점)을 비롯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동부를 꺾었다. 강병현은 4쿼터에서만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KGC는 시즌 전적 26승 18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전주 KCC와 공동 3위를 이뤘다. 김주성, 윤호영의 부상 공백으로 힘든 경기를 치르고 있는 동부는 시즌 전적 23승 21패로 3위 경쟁에서 밀리며 위기에 빠졌다.
[영상] 샤크의 어마어마한 점프력, 결과는 오펜스 파울 ⓒ 영상편집 정지은
[사진] 조 잭슨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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