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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콤비 50점 합작' LG, 갈 길 바쁜 동부 제압

작성일: 2016.02.03 21:0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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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창원 LG가 갈 길 바쁜 원주 동부를 접전 끝에 제압했다.

LG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동부와 홈 경기에서 85-74로 이겼다. 6강 싸움이 희미해진 상황에서 부산 kt와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부를 잡고 '고춧가루 부대' 노릇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 선수 샤크 맥키식과 트로이 길렌워터가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맥키식은 25분 50초를 뛰는 동안 26득점 5리바운드 5스틸, 길렌워터가 34분 10초를 뛰며 2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우섭과 김영환은 각각 12득점,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LG의 분위기였다. 길렌워터가 9득점 3리바운드, 정성우가 5득점, 양우섭이 4득점, 김영환이 3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5-13으로 밀렸지만, 외곽포를 앞세워 동부를 흔들었다. 동부는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 갔다.

21-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LG는 2쿼터 들어 주춤했다. 동부에 외곽 슛을 잇따라 허용하고 제공권 싸움에서 계속 밀려 힘든 싸움을 벌였다. 맥키식이 3점 슛 2개 포함 12득점으로 분전했고, 길렌워터가 6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거기까지였다. 동부 가드 허웅과 두경민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은 LG는 43-42로 쫓기는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도 승부는 팽팽하게 흘러 갔다. LG는 2쿼터까지 제공권 다툼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3쿼터 들어 길렌워터(4리바운드)와 맥키식(2리바운드), 류종현(2리바운드)이 골 밑 싸움에서 동부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잇따라 실책을 저질러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잃었지만 맥키식과 정성우의 외곽 슛을 앞세워 63-6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속공이 강점인 LG는 빠른 공격 전개로 동부 수비를 휘저었다. 맥키식이 4쿼터에서도 꾸준하게 좋은 몸놀림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길렌워터와 양우섭이 공격에 힘을 보탰다. LG가 80-72로 앞선 가운데 경기 종료 약 1분 30초를 남겨 두고 김영환이 쐐기 3점 슛을 터뜨렸다. 이후 김종규가 2점을 보태고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kt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86-78로 이겼다. 제스퍼 존스가 39분 56초를 뛰며 32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6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는 LG에 패한 동부에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사진] 샤크 맥키식(위), 제스퍼 존스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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