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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동부와 kt의 '6위 전쟁'

작성일: 2016.02.04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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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원주 동부와 부산 kt의 6위 전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동부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4-85로 졌다. 동부는 23승 24패를 기록했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원정 팀 인천 전자랜드를 86-78로 이긴 부산 kt는 20승 27패가 됐다. 6위 동부와 7위 kt는 3경기 차로 좁혀졌다.

갈 길 바쁜 동부는 잦은 실책과 LG의 속공에 발목을 잡혔다. 어느덧 마지막 6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부는 3쿼터를 제외한 세 쿼터에서 모두 5개 이상 실책을 범했다.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악재까지 겹쳤다. 동부에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김종범이 3쿼터 들어 자신을 수비하던 류종현과 부딪히며 넘어졌다. 김종범은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나갔다. 김종범은 다치기 전까지 11분 15초를 뛰며 9득점을 기록했다. 3점 슛 3개를 모두 성공하며 100% 성공률을 자랑하던 김종범의 이탈이 뼈아팠다.

동부는 6위를 달리고 있지만 7위권 팀들과 승차가 점점 좁혀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신할 수 없다. 윤호영, 김주성이 차례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로드 벤슨도 발 상태가 좋지 않다. 웬델 맥키네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동부는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7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가운데 더는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kt는 기세가 뜨겁다. 골 밑을 책임지던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대체 선수로 데려온 제스퍼 존슨의 활약이 돋보인다. 존스는 전자랜드전에서 39분 56초를 뛰는 동안 32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kt가 6강행 희망의 끈을 이어 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동부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서울 SK와 홈 경기를 치른다. kt는 7일 전주 KCC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거리는 2경기 차로 좁혀질 수도 있고, 4경기 차로 벌어질 수도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마지막에 웃는 팀은 어디가 될지 관심사다.

[영상] 원주 동부 김종범 부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동부 두경민(위), kt 제스퍼 존슨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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