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요키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2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61승 6무 59패 승률 0.508를 기록했다. 삼성은 66승 8무 53패 승률 0.555로 주저 앉았다.

키움은 이용구(중견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지명타자)-송성문(3루수)-윌 크레익(1루수)-변상권(좌익수)-박동원(포수)-신준우(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동엽(지명타자)-오선진(유격수)-김헌곤(좌익수)로 키움을 상대했다.

삼성은 선취점을 냈다.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김상수 3루수 땅볼로 1사 2루. 구자욱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1-0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부터 키움의 흐름이 이어졌다.

2회말 키움은 1사에 변상권이 투수 맞고 굴절되는 2루수 앞 내야안타를 쳤다. 박동원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신준우 사구로 1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용규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쳤고, 김혜성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4-1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달아났다. 3회말 크레익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크레익 시즌 4호 홈런이다. 볼카운트 1-0에서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을 상대로 비거리 120m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말에는 이용규가 교체 투입된 2루수 강한울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쳤고,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키움은 5점 차로 앞섰다.

삼성은 8회초 박해민, 강민호 볼넷과 오재일 1타점 중전 안타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8회말 키움 변상권 볼넷과 박종원, 신준우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4승(7패)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삼성 허윤동은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