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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웰터급 타이틀전 목표…내가 로비 라울러 이긴다"

작성일: 2016.03.04 07:11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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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가 웰터급에서도 통할까?

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6에서 그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 키 175cm 맥그리거는 키 183cm로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며 활동한 네이트 디아즈(30, 미국)와 웰터급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체격과 양팔 길이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데 맥그리거는 이미 웰터급 정복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진짜 타깃은 웰터급 챔피언벨트다. 다음 경기에서 챔피언 로비 라울러(33, 미국)와 만나는 그림을 그린다. 맥그리거와 그의 코치 존 카바나는 이전부터 오는 7월 UFC 200에서 라울러와 경기할 수 있다, 경기하고 싶다고 말해 왔는데 허풍은 아니었다.

맥그리거는 3일 공개 훈련을 갖고 여러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내 다음 경기가 웰터급 타이틀전이 될 수 있다. 안 될 건 없다. 가능성 높은 선택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난 라울러를 좋아한다. 그에 대해 나쁜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가슴으로 싸우는 전사"라며 "하지만 우리가 싸운다면, 내가 라울러를 이길 것이다. 그보다 내가 훨씬 빠르다. 그의 옆에 서 본 적이 있는데 체격 차이는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자신했다.

라울러는 38전 27승 10패 1무효의 전적을 쌓은 베테랑으로 2014년 12월 조니 헨드릭스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로리 맥도널드, 카를로스 콘딧에게 이기고  타이틀 3차 방어전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20번의 (T)KO승이 있다. 강한 주먹을 가졌고 맷집도 좋아 난타전에서 빛난다. 2014년부터 6경기를 치렀는데, 4번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왼손잡이로 키는 180cm다.

지난해 타이틀 도전권을 약속 받은 타이론 우들리, 헨드릭스를 꺾고 랭킹 2위까지 치솟은 스티븐 톰슨이 유력한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후보들이다. 여기에 겁 없는 아일랜드 싸움꾼이 슬쩍 끼어들려고 한다.

맥그리거는 "라울러를 존중한다. 그는 UFC에서 밀려났다가 다시 돌아와 챔피언까지 된 사람"이라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웰터급 타이틀전이 내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조제 알도와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기 전, 맥그리거는 알도를 꺾은 뒤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러 UFC 최초로 동시에 두 체급 정상에 오른 챔피언이 되겠다고 소리쳤다.

맥그리거는 그의 말대로 알도를 13초 만에 쓰러뜨렸고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그런데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다치는 바람에 계획 수정이 불가피했다. 디아즈가 대체 상대로 들어왔고, 맥그리거는 도스 안요스에게 크게 실망했다.

"도스 안요스는 수준이 낮다. 그는 아직도 불만이 많다. 발이 좀 삐었다고 어떻게 경기에 빠질 수 있는가? 그래 놓고 이상한 소리를 해 대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공격했다.

그는 페더급 타이틀 방어에 아직 큰 흥미가 없는 듯하다.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진정한 도전자가 나타날 때, 페더급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맥그리거가 웰터급에 도전하는 UFC 196은 오는 6일 오전 11시 30분 SPOTV2가 생중계한다. 코메인이벤트에서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이 도전자 미샤 테이트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갖는다.

[사진] 코너 맥그리거의 공개 훈련 ⓒUFC.com

[영상] UFC 196 홍보 영상 ⓒ SPOTV 컨텐츠 기획팀

[그래픽] UFC 196 대진표 ⓒ스포티비뉴스 김종래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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