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데뷔 임박' LG 강승호 "엔트리 진입, 방심하지 않겠다"

작성일: 2016.03.06 12:35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지환(LG)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게 되면서 강승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경찰청에서 병역의무를 마친 그는 올해 캠프에 합류해 공격과 수비 모두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상문 감독은 강승호를 두고 "훈련보다 실전에서 더 잘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신인 시절과 비교해 먼저 겉으로 보이는 변화가 있다. 몸집이다. 고졸 신인으로 첫 시즌을 퓨처스리그에서 보낸 뒤 경찰청 야구단에 입단하며 미래를 준비했고, 그 출발은 몸을 키우는 것이었다.

강승호는 "지금은 86kg 정도 된다. 경찰 야구단에 가기 전에는 77~78kg 정도였다. 이대로 유지하고 싶다. 살이 찌기는 했지만 운동을 많이 해서 속도나 순발력이 떨어진 것은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입단 1년 뒤 경찰청 입단. 프로 야구 선수치고는 매우 이른 선택이다. 강승호는 이제 고민 없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점을 반겼다. "군대에 다녀왔으니 야구밖에 할 일이 남지 않았다. 야구만 생각하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수비력을 경찰청에서 보완한 것도 얻은 점이다. 양 감독은 강승호에 대해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송구가 약하기는 하지만 오지환 덕분에 우리 눈이 높아진 것도 있다"며 웃었다.

강승호는 "군대 가기 전에는 수비가 잘 안됐다. 수비력을 많이 보완했다"며 "경찰청에서는 유격수와 3루수를 봤다. 수비 쪽에서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유승안 감독님이 타격은 잘 맞을 때도 있고 안 맞을 때도 있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셨다"고 얘기했다.

오지환은 지난달 22일 한화와 연습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치면서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4월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강승호는 장준원과 함께 개막전 유격수 후보로 꼽힌다. 강승호는 신중했다. 그는 "1군 엔트리 진입은 모르는 일이다. 방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승호에게 오지환은 선배이자 좋은 본보기다. 지금은 수준급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불리지만, 오지환도 한때는 실책으로 경기를 그르치곤 했다. 강승호는 "2군에서도 실책을 하면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 (오)지환이 형이 실책 후에도 자신 있게 경기하는 걸 보고 정신적인 면에서 강한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상] 강승호, 1군 엔트리 진입 "방심하지 않겠다" ⓒ SPOTV NEWS 배정호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