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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 '린샤오쥔' 개명한 임효준…"中 쇼트트랙 금 축하해요"

작성일: 2022.02.06 11:41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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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효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훙수' 갈무리
▲ 임효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훙수'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 대표 린샤오쥔(26, 한국명 임효준)이 중국의 혼성 계주 금메달을 축하했다.

린샤오쥔은 5일 중국의 혼성 계주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小紅書)'에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린 자기 사진을 글과 함께 올렸다.

"중국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면서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응원합시다"라고 적었다.

중국은 5일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첫 선을 보인 혼성 계주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자국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첫 금메달 소식에 중국 사회가 열광하고 있다. 린샤오쥔 게시글에도 6만 명이 넘는 중국 누리꾼이 '좋아요'를 눌렀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서도 '린샤오쥔'은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급상승했다.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던 린샤오쥔은 2019년 6월 국가 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쳐 물의를 빚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강제 추행 혐의는 법정 공방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재판을 진행하던 중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겠다며 중국 귀화를 선택해 논란을 불렀다.

린샤오쥔의 올림픽 출전 꿈은 물거품이 됐다. '선수가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발목 잡혔다. 

IOC와 국제빙상연맹(ISU), 대한체육회 전원 동의를 받으면 예외 규정이 적용되나 불발됐다. 중국빙상연맹은 2021-22시즌 도핑검사에서 임효준을 제외하며 베이징올림픽 승선 목록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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