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닉 킹험의 아들 로건. ⓒ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닉 킹험의 아들 로건.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닉 킹험의 아내가 출산을 마쳤다.

한화는 9일 "8일 저녁 9시 5분 킹험의 첫째 아이(아들)가 태어났다. 3.64kg의 몸무게로 현재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킹험은 아내와 함께 입국했다.

한화는 킹험은 아내가 미국에서 출산하게 되면 출산휴가를 다녀오게 되고, 자가격리 등 포함하면 많은 시간을 팀에서 이탈하게 되는 점을 고려해 아내와 상의 후 한국에서의 출산을 결정했다. 한국을 사랑하고 신뢰한다는 그의 아내 또한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이어 "킹험은 현재 대전에서 아내의 곁을 지키며 가족들을 보살피고 있으며,  11일부터 다시 팀에 합류해 시범경기와 함께 시즌 개막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킹험은 구단을 통해 "부모가 된다는건 말로 형용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일이다. 나의 아내를 포함한 전 세계 여성들은 너무나 강하고 여왕과 같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가족 케어에 충실한 뒤 다시 시즌에 맞춰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킹험은 지난해 한화에서 25경기에 나와 10승8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며 올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