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 김민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상화 후계자'로 불리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왕중왕전'인 파이널 여자 500m에서 아쉬운 실수를 범하며 최하위에 그쳤다.

김민선은 12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9초534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13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민선은 '빙속 여제' 이상화가 은퇴한 이후 한국 여자 단거리의 간판으로 성장했다. 이번 파이널 대회에 그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했다.

초반 100m 지점에서 김민선은 전체 4위의 성적으로 통과했다. 그러나 이어진 곡선주로에서 휘청거리며 미끄러졌다. 잠시 중심을 잡지 못한 김민선은 큰 실수를 범했고 결국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에린 잭슨(미국)은 37초32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13일 김민선은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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