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난타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맬백랜치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6-8로 졌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2연패에 빠졌다. 화이트삭스는 시범경기 4승 1패가 됐다.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에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 1사에 요엘키 세스페데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잭 콜린스 볼넷으로 2사 1, 2루. 다저스는 마이커 아돌포에게 우중월 3점 홈런을 내줬다. 다저스는 3회초 반격했다. 선두타자 제이크 램이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맥스 먼시 볼넷으로 2사 주자 1루. 어스틴 반스가 우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3 동점이 됐다.
다저스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개빈 럭스 볼넷, 에드윈 리오스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스테판 로메로가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화이트삭스가 4회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조시 해리슨 볼넷, 콜린스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아돌포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4-4 동점이 됐다. 루이스 알렉산더 볼넷으로 1사 1, 2루. 팀 앤더슨이 1타점 중전 안타, 드와이트 스미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연거푸 터뜨렸다.
4-6으로 뒤진 다저스는 6회초 1사에 리오스 볼넷, 제이슨 마틴 볼넷, 제이크 램 삼진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연결했다. 대타로 출전한 잭 맥킨스트리가 1타점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때려 다저스는 점수 차를 좁혔다. 화이트삭스는 7회말 예르민 메르세데스 좌전 안타와 잭 리미랄드 볼넷, 다저스 투수 알렉스 베시아 폭투로 2사 2, 3루가 됐다. 화이트삭스는 로미 곤잘레스의 2타점 내야안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8회초 롯데 자이언츠 출신 앤디 반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끝내 2점 차를 뒤집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