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포츠타임] 골드글러브 2루수가 태극마크를? '코리안 드림팀' 실현될까

작성일: 2022.05.03 18:50 신원철 기자,임혜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임혜민 영상기자] KBO 허구연 총재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내년 열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코리안 드림팀'을 내보낼 뜻을 밝혔다. 

류현진(토론토) 최지만(탬파베이) 같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물론이고, 규정상 참가가 가능한 한국계 선수들까지 모두 모아 최고의 전력을 만들겠다는 얘기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메이저리거 가운데 대표주자로는 데인 더닝(텍사스)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이 있다. 

더닝은 WBC 한국 대표팀 합류에 가장 적극적인 선수로 유명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더닝은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7경기에 나왔고 이 가운데 25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많은 기회를 받았다. 

올해는 5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며 텍사스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텍사스 구단의 허락만 있다면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꼽힌다. 

▲ 텍사스 선발 유망주 데인 더닝(왼쪽)과 지난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2루수 토미 에드먼.
▲ 텍사스 선발 유망주 데인 더닝(왼쪽)과 지난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2루수 토미 에드먼.

지난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2루수 토미 에드먼도 한국계 선수다. 풀네임은 토미 현수 에드먼. 그만큼 한국계 선수라는 자각이 강하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여겨지지만 올해는 21경기에서 타율 0.306, OPS 0.891을 기록하며 타격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펼치고 있다. 

박찬호 닮은꼴로 유명해진 다저스 투수 미치 화이트 역시 한국계 선수다. 콜로라도 외야수 코너 조, 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조 로스 등도 여기에 해당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롭 레프스나이더는 한국에서 '김정태' 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WBC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단 적은 없었다. 과거 조 로스 타이슨 로스 형제나 최현(행크 콩거) 전 롯데 코치처럼 WBC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 합류의사를 밝힌 선수들이 있었지만 최종 발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야구계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다. 허구연 총재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코리안 드림팀이 현실이 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들이 남아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