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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 대신 프리킥 차야" 토트넘 팬들도 환호

작성일: 2022.06.07 04:2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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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1년 8월 왓포드와 경기에서 손흥민이 먼 거리에서 찬 프리킥이 바운드된 뒤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는 토트넘 홋스퍼가 마지막으로 기록한 '직접' 프리킥 골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직접 프리킥 골이 '가뭄'이다.

직접 슈팅을 노릴 수 있는 구역이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가 키커로 나섰으나 골이 없다. 손흥민은 코너킥과 함께 주로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담당하고 있다.

토트넘 팬들에겐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이 반가운 이유다.

손흥민은 6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다시 직접 프리킥으로 골맛을 봤다.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아크지역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섰고, 오른발 강슛을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팀 내 에이스가 국가 대항전에서 골을 넣었다는 소식은 토트넘 팬들에게 날아갔다.

그런데 필드골이 아닌 세트피스, 그것도 직접 프리킥으로 넣었다는 점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더욱 화제가 됐다.

토트넘 커뮤니티 중 하나로 2만3000명 팔로워를 갖고 있는 트위터 '위아토트넘TV(WeAreTottenhamTV)'는 "손흥민이 오늘 한국 대표팀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넣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더 자주 프리킥을 차야 하나"라고 적었다.

한 팬은 "(직접 프리킥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에릭센이 이적한 이후 케인은 좋지 않았고, 다이어도 나아지지 않았다"며 "케인이 자존심을 버리고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팬은 "케인은 확실히 최고의 페널티 키커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직접 프리킥 골은 커리어 중 단 하나뿐이다. 그래서 케인이 페널티킥을 찰 때나 프리킥을 찰 땐 긴장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은 프리킥 기회를 못 받는다"며 "그가 차야 한다. 토트넘 훈련 영상에서 손흥민은 놀라운 프리킥 실력을 보여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칠레와 경기로 A매치 100번째 출장과 함께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프리킥 골은 손흥민의 A매치 32번째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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