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보 비셋이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보 비셋이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 비셋의 그랜드슬램과 선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의 호투에 힘입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9-5로 승리했다.

원정팀 토론토는 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알레한드로 커크(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맷 패츠먼(3루수)-라이멜 타피아(중견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화이트삭스는 대니 멘딕(유격수)-앤드류 본(1루수)-루이스 로버트(중견수)-호세 아브레유(지명타자)-제이크 버거(3루수)-리스 맥과이어(포수)-애덤 엥겔(우익수)-애덤 헤이슬리(좌익수)-조시 해리슨(2루수)으로 토론토전 시리즈 스윕에 나섰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만들었다. 1회 1사 1,3루에서 커크가 1타점 적시타를 쳐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커크가 솔로포를 쳐내며 2-0으로 달아났다.

토론토의 방망이는 쉬지 않고 몰아쳤다. 4회 1사 2루에서 구리엘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도망갔다. 계속해서 모레노-에스피날의 연속 안타가 나와 1사 만루가 됐고, 비셋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쳐내며 7-0으로 크게 앞서 갔다.

그사이 선발 투수 스트리플링도 호투를 이어갔다. 6회 2사 1루에서 로버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7-1로 첫 실점을 했다.

7회에는 다시 한 번 추가점을 뽑아냈다. 1사 1루에서 에르난데스가 좌익수 뒤로 향하는 2점 홈런을 쳐 9-1로 승기를 잡았다. 7회말 무사 3루에서 맥과이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9-2로 추격당했다.

8회 토론토는 무사 만루 실점 위기에서 버거에게 내야안타로 한 점, AJ 폴락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9-4로 점수 차이가 좁혀졌다. 이어 에스피날의 송구 실책까지 나와 9-5가 됐으나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했다.

선발 투수 스트리플링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비셋이 만루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렸고, 커크와 에르난데스도 2타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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