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
▲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통산 190승을 달성했다.

커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첫 이닝부터 주자를 내보냈지만, 베테랑의 힘이 돋보이는 경기 운영을 했다. 무사 1루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잡아내는 견제로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2~6회에도 연이어 주자들을 출루시켰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패스트볼 등 다양한 공을 던지며 삼진을 잡아냈다. 상대 타선을 단 1실점으로 막아낸 커쇼는 6회까지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 동료도 호수비로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 2사 2루에서 라인 위로 흐르는 타구를 3루수 저스틴 터너가 백핸드로 캐치해 이닝을 끝냈다.

커쇼의 최종 성적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시즌 5승을 달성하기에 충분했다. 프레디 프리먼,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 윌 스미스, 트레이시 탐슨 등 팀 타선도 홈런 5방을 터트리며 커쇼의 통산 190승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커쇼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5이닝 평균자책점 2.00으로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제 몫을 확실하게 해주고 있다. 내셔널리그 선발 평균자책점 1위(2.60)의 다저스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베테랑 커쇼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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