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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알론소, 홈런더비 3연패 좌절…‘2000년생’ 로드리게스에게 당했다

작성일: 2022.07.19 11:09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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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가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더비 4강에서 뉴욕 메츠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가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더비 4강에서 뉴욕 메츠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전인미답’ 올스타전 홈런더비 3연패의 길은 멀고도 멀었다.

‘북극곰’ 피트 알론소(28·뉴욕 메츠)의 도전이 막을 내렸다. 알론소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런더비 준결승에서 ‘2000년생 루키’ 훌리오 로드리게스(22·시애틀 매리너스)에게 23-31로 졌다. 이로써 3회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역대 홈런더비에서 3연패는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가 1998~1999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2013~2014년가 2연패를 이뤄냈지만, 둘 모두 3연패 문턱은 넘지 못했다.

2019년과 2021년 홈런더비 우승(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의 뒤를 이어 이번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초 3연패를 노린 알론소. 출발은 좋았다. 8강 상대였던 애틀랜타 브레이스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고전했기 때문이다.

아쿠냐는 배팅볼이 맞지 않았는지 초반 많은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다. 1분16초 동안의 기록은 9개. 이어 3분 버저가 울릴 때까지 18개만 기록했고, 30초 추가시간 때 1개만 넘겨 19개를 때려냈다.

조금은 여유롭게 타석으로 들어선 알론소는 2년 연속 디펜딩 챔피언다운 노련미를 발휘했다. 가벼운 스윙으로 타구를 순조롭게 담장 밖으로 보냈다. 1분40초 동안 10개를 기록하고 타임아웃을 불러 숨을 고른 뒤 초구와 2구를 연달아 넘겼다. 그러다가 후반부 페이스를 잃었지만, 종료를 앞두고 다시 감을 찾아 17개까지 기록했다. 이어 보너스타임 때 4개를 더해 아쿠냐를 제쳤다.

그러나 4강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앞서 8강에서 무려 32개의 아치를 터뜨린 로드리게스와 승부.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갓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4강에서도 31개를 기록하고 알론소를 압박했다

다소 기가 밀린 채 타석으로 들어선 알론소는 힘이 떨어진 느낌이었다. 로드리게스와 비교해 페이스가 순조롭지 못했고, 결국 23개로 만족하며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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