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김하성이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대패했습니다.

9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 2타점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3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투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 아쉬움을 삼켰지만,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날려 만회했습니다.

5회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습니다. 상대 수비를 틈타 2루까지 노렸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고 1루로 돌아오다 태그 아웃됐습니다. 김하성도 아쉬움에 한동안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서 김하성은 멀티히트를 완성했습니다. 4-12로 크게 뒤진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중전 안타를 날렸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은 수비는 이날도 빛이 났습니다.

1회 라일리 그린의 타구가 땅을 맞고 높게 튀어 올랐는데, 김하성이 빠르게 달려들어 포구한 뒤 러닝스로우로 아웃 카운트를 올렸습니다.

8회에도 한 차례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로비 그로스먼이 친 타구가 김하성을 향했고, 공을 걷어 올린 뒤 빠르게 1루로 송구해 아웃을 잡아냈습니다.

김하성이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샌디에이고는 4-12로 크게 패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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