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입국 후 한 달 만에, 마침내, LG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베일을 벗는다.

LG 류지현 감독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가르시아를 5번타자 2루수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24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으나 훈련 도중 옆구리를 다쳐 데뷔가 늦어졌다. 

#26일 인천 SSG전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가르시아(2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문보경(3루수)-이재원(좌익수),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

- 가르시아가 드디어 합류했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나왔는데 한 경기는 중간에 취소됐다. 3경기는 이 선수에 대해 뭐라고 말할 만큼 충분한 숫자가 아니다. 다만 두 달 가까이 실전이 없었기 때문에 감각 회복에 중점을 두고 지켜보려고 한다. 마이너리그에서 좋았을 때 이적을 결정한 만큼 그때 경기력이 나오기를 바란다."

- 타순은 바로 5번인데.

"미국에서도 중심타순에 들어갔던 선수다. 여기서도 그렇게 해주기를 기대한다. 5번에 자리를 잡으면 팀 타순 연결이 더 잘 될 거로 생각한다."

- 스위치 타자인데 이번 3연전은 모두 왼손선발투수를 상대한다.

"왼쪽 옆구리 부상이 있었다. 오른쪽 타석에서 치다가 생긴 부상이다. 그래서 부담이 덜 되는 쪽이 좌타석 아닐까 생각했다. 선수에게 물어보니 왼손투수 공을 좌타석에서 친 적이 없다고 한다."

- 배팅볼 투수가 우완 밖에 없어서인지 우타석에서 우투수 공을 치더라.

"지금 1군에 왼손으로 배팅볼 던질 사람이 없다. 우타석에 들어간 것은 실전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라고 보면 된다."

- 포지션은 2루로 계속 가는지.

"이제 시작이니까, 일단 2루에 맞춰서 준비를 했다. 경기 내용을 봐야 한다."

- 캠프 없이 시즌 중 합류한 선수인데 오지환과 호흡은 어떨까.

"경험이 없는 선수가 아니라 걱정하지 않는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루는 물론이고 3루 등 여러 포지션을 했던 선수라 잘 적응할 거다."

- 김현수 상태는 어떤가.

"일단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명타자로 나간다. 상태 보고 괜찮으면 외야 수비도 시작한다."

- 홍창기 복귀 준비는 어느정도 됐는지.

"본인이 오늘까지는 타격 훈련을 많이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도록 했다. 내일부터는 실전에 들어간다. 1군 합류 시점은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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