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데파이
▲ 멤피스 데파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멤피스 데파이(28)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 시간) "데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과 연결됐지만 클럽을 떠날 생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파이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데파이가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이후 4명의 공격수가 추가 영입됐다. 우스만 뎀벨레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페란 토레스는 각각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1월에 합류했다. 하피냐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리즈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했다"라고 덧붙였다.

데파이의 자리는 줄어들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데파이는 바르셀로나에 정착해 현재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 떠날 마음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데파이의 이적을 압박하고 있다. 구단은 자금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데파이는 2016-17시즌부터 5시즌 동안 리옹에서 뛴 뒤 2021-22시즌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자유 계약으로 팀을 옮겨 바르셀로나가 낸 이적료는 없었다. 그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끝난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8경기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였다. 시즌 막판 존재감은 아쉬웠다. 데파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오바메양이 맹활약했다. 

올여름 새로운 공격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데파이의 자리는 더욱 좁아질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데파이가 이전처럼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 매체는 "그럼에도 데파이와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걸 선호한다"라고 언급했다. 현재의 그의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268억 원)로 책정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과 맨유의 관심이 크다. 토트넘은 공격수 보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재다능한 데파이로 벤치진을 보강하겠다는 생각이다. 맨유는 올여름 내내 공격진 영입에 나섰으나 실패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도 불투명하고,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시알, 제이든 산초 등을 도와줄 선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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