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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리버풀도 간다... “충성심 따윈 없잖아”

작성일: 2022.07.29 13:0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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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까.

맨유의 리그 개막전에 열흘도 채 남지 않았지만, 호날두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여기까진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그러나 최근 돌아가는 상황은 구단 레전드라는 칭호와 거리가 멀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리그 18골을 비롯해 총 24골을 넣었다. 하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선 침묵했고 맨유 역시 한없이 추락했다.

결국 우승 후보로 꼽혔던 맨유는 6위의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자연스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나갈 수 없다.

호날두에겐 큰 타격이었다. 19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그는 대회 최다 출전(187경기)을 비롯해 최다 득점(141골), 최다 도움(42개) 기록 보유자다.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고 불린 이유다.

하지만 올 시즌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를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그러자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첼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언급됐다.

가족 사정을 이유로 프리 시즌에 불참했던 호날두는 구단에 복귀했다. 마음을 잡은 게 아니라 이적 여부에 대한 담판 때문이었는데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여전히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이런 모습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아그본라허는 2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호날두는 갈 수만 있다면 리버풀에도 합류할 것이다. 리버풀이 맨유의 큰 라이벌이지만 호날두 개인의 일일 뿐이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것이다. 우승 기록과 개인 기록을 위해서라도 마찬가지다”라며 개인을 생각하는 모습을 지적했다.

끝으로 아그본라허는 “난 호날두가 맨유나 레알, 유벤투스에 어떤 충성심도 지니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개인주의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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