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내야수 노진혁.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내야수 노진혁.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열세를 보이던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 1승8패를 기록 중인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지명타자)-양의지(포수)-닉 마티니(1루수)-권희동(중견수)-노진혁(3루수)-김주원(유격수)-이명기(좌익수), 선발 투수 송명기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주형(유격수)-김태진(1루수),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로 나섰다.

NC는 1회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손아섭의 안타가 나와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박건우의 땅볼에 3루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 갔다.

첫 실점은 2회였다. 송명기가 선두타자 푸이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맞아 1-1 동점이 됐다.

2~3회 곧바로 점수를 쌓아갔다. 2회에는 권희동과 노진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주원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1로 달아났다.

3회에도 상대 실책의 도움을 받았다. 1사 후 박건우와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이후 마티니의 타구를 2루수 김혜성이 포구 실책했고,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1로 한 점을 더 뽑았다. 이후 노진혁의 1타점 2루타로 4-1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5회 추가점을 내줬다. 1사 1루에서 김혜성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4-2가 됐고, 1사 2루에서 송성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4-3으로 바짝 추격당했다.

추가점이 필요한 시점, NC는 7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양의지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마티니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KO 펀치를 날렸다.

NC는 선발 투수 송명기가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6볼넷 3탈삼진 3실점 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김진호(⅓이닝 무실점)-김영규(1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임정호(1이닝 무실점)-이용찬(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순서대로 등판시켜 승리를 지켰다.

반면 키움은 타선이 6안타에 묶이며 3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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