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시앙. ⓒ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시앙.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시앙이 부상으로 1회부터 교체됐다.

김시앙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현희가 선발 투수로 나서면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김시앙, 이날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후반기가 시작하고 한현희와 김시앙이 배터리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 맥락에서 김시앙이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처럼 선발 출전에도 첫 이닝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2사 1,3루에서 문보경이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1에서 한현희의 3구째 가르시아가 2루로 달렸고, 김시앙은 도루 저지를 위해 2루로 공을 던졌다.

그사이를 파고들어 3루주자 이재원이 홈으로 대시했다. 유격수 김휘집이 포구한 뒤 다시 홈으로 던졌으나 송구가 빗나갔다. 공은 이재원의 무릎에 맞은 뒤 굴절돼 김시앙의 안면을 강타했다.

김시앙은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고, 이지영과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키움 관계자는 “김시앙은 이전 수비 과정에서 코를 맞았다. 현재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전해 진료할 예정이다”며 부상 정도를 전했다.

한편 LG는 1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키움을 상대로 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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