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가 화력을 과시한 타선에 힘입어 하루 만에 2위를 되찾았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58승1무38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탈환했다.

홈 팀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좌익수)-로벨 가르시아(2루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 선발 투수 이민호로 나섰다.

반면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휘집(유격수)-김태진(1루수)-박찬혁(지명타자)-김시앙(포수), 선발 투수 한현희로 이에 맞섰다.

LG는 1회 선취점을 내줬다. 1사 1,2루에서 푸이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이후 1회말 LG의 공격이 휘몰아쳤다. 상대 선발 한현희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안타 1개와 4사구 2개를 얻어내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계속되는 2사 만루에서 가르시아가 2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2사 1,3루에서 가르시아가 2루를 훔치는 사이 3루주자 이재원이 홈을 밟아 4-0으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첫 실점은 3회였다. 1사 1,3루에서 이민호의 폭투 때 3루주자에게 득점을 내줘 4-1이 됐다. 4회에는 3점을 얻어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솔로 홈런을 쳐 5-1로 달아났다. 이후 2사 만루에서 오지환과 이재원이 각각 4구, 사구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해 7-2로 도망갔다.

5회에는 나란히 한 점씩 주고받았다. 5회 1사 후 푸이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7-3가 됐고, 5회말 2사 3루에서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쳐 8-3을 만들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9-3 한 점을 더 추가했다.

LG는 7~8회 연이어 득점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7회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희생 플라이로 10-3, 8회 1사 1,2루에서 문성주가 1타점 적시타와 1사 1,3루에서 김민성의 땅볼 타점으로 12-3 KO 펀치를 날렸다.

선발 투수 이민호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오지환과 이재원, 가르시아가 2타점씩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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