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휴식 타이밍 노경은 자원 등판, 고맙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둔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SSG는 경기 초반 삼성에 많은 점수를 내주며 시작했다. 그러나 5-1에서 조금씩 점수 차를 좁히며 삼성을 압박했고, 6-6으로 연장전을 만든 뒤 11회말 삼성 끝내기 폭투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3안타 2타점, 최지훈이 멀티히트 1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김강민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재원이 멀티히트 1타점, 전의산이 2안타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구원 등판한 노경은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노경은은 시즌 9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힘든 경기 좋은 결과 만들어냈는데,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다. 오늘(6일) (노)경은이가 휴식타이밍이었는데도 연장전 들어가면서 본인이 자원등판했다. 감독으로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팀 승리를 이끈 노경은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어 "계속해서 끌려가는 경기였지만 야수들 집중력으로 동점 만들었고, 좋은 수비로 실점을 막으면서 끝내기 승리를 했다. 최민준, 김택형, 조요한, 문승원, 노경은이가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역전승을 할 수 있었는데 불펜의 힘인 것 같다. 오늘 팀으로서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 덕분에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