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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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꺾었다.

한국은 4일 간격으로 잇달아 경기를 치른다. 15일에는 나이지리아와 맞붙고 18일 프랑스와 맞대결도 앞두고 있다.

전반전을 치열하게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공략했음에도 0-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한국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앞서며 유효슈팅 2개를 포함해 캐나다보다 1개 많은 6개의 슈팅을 때리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전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만에 무려 4번의 코너킥 찬스를 맞은 끝에 세트 피스 득점을 만들어냈다. 골키퍼가 펀칭하지 못하고 흐른 공이 상대 수비수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며 자책골이 기록됐다.

점수 차도 벌렸다 후반 17분 또 한 번의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하연이 머리에 맞추면서 추가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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