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UEFA)이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 3인을 공개했다. ⓒUEFA 공식
▲ 유럽축구연맹(UEFA)이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 3인을 공개했다. ⓒUEFA 공식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유럽 최고의 축구 선수 후보가 3인으로 압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2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 3명을 공개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서만 2명이 나왔다. 카림 벤제마(34)는 레알 마드리드를 14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홀로 15골을 터트리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망과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8강 1차전 첼시를 상대로도 홀로 3골을 책임졌다.

준결승전에서도 벤제마의 활약은 계속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1차전에서 멀티골을, 2차전에는 1골 1도움을 작렬하며 1, 2차전 합계 6-5 승리를 이끌었다.

티보 쿠르투아(30)는 골키퍼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선방쇼로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16강 1차전에서는 리오넬 메시(34)의 페널티킥을 막으며 2차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버풀과 결승전에서는 홀로 유효 슈팅 9개를 막아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30)는 3년 연속 톱 3에 선정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7시즌 동안 4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세계 최고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진출했다.

한편 4위에는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가, 5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36), 6위는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사디오 마네(30)가 선정됐다. 모하메드 살라(30)는 7위로 뒤를 이었다.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필립 코스티치(29)가 12위에 이름을 올렸고,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팀 AS로마의 로렌초 펠레그리니(26)는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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