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골로 캉테가 오른쪽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졌다.
▲ 은골로 캉테가 오른쪽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또 다쳤다. 은골로 캉테(31)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캉테가 지난 토트넘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최소 3주 이상 결장할 것이다.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좀 더 정확한 복귀 일정이 나올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15일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캉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0분 캉테는 코너 캘러거와 교체됐다. 오른쪽 허벅지에 큰 통증을 호소하며 직접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냈다.

첼시는 비상이다. 개막 후 두 경기만을 치렀지만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다. 토트넘전에선 경기를 압도하고도 이기지 못했다.

스트라이커 부재 약점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맞고도 마무리를 못한다. 토트넘전 2골은 모두 수비수가 넣었다.

캉테가 빠지면 수비까지 약해질 수 있다. 중원에서 압박과 동시에 뺏기 수비에도 능한 캉테는 첼시 전력의 핵심이다.

최근 캉테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여름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미국에서 진행한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다.

첼시는 앞으로 21일 리즈 유나이티드, 27일 레스터 시티와 만난다. 캉테는 9월 중순에야 돌아올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양강 체제를 깨려는 첼시의 시즌 초반 행보가 험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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