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도, 트레이 터너도 고개 끄덕였다...알칸타라 CY 손에 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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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인 샌디 알칸타라(27·마이애미 말린스)가 완벽투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알칸타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9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실점을 내줬지만, 10탈삼진을 솎아내며 완투승을 거뒀다. 알칸타라의 완벽한 피칭 속에 마이애미는 다저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다운 모습이었다. 100마일을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구사하며 MVP가 즐비한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3회 다저스 무키 베츠에게 던진 91.8마일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솔로포를 맞은 걸 제외하면,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끌고 간 알칸타라다.
아울러 앞선 맞대결에서 아픔을 완벽하게 지워냈다. 알칸타라는 지난 22일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경기에서 3⅔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실점 5탈삼진으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알칸타라는 설욕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 응한 알칸타라는 “로스앤젤레스 원정 경기에서 난타 당했다. 다시 맞붙고 싶었다. 우리 홈구장에서 이기고 싶었다”며 미소 지었다.
상대 팀 타자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다저스 트레이 터너는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알칸타라 공이 정말 좋았다. 그가 던진 빠른공 구속도 대부분 99마일에 육박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알칸타라와 맞붙은 상대마다 고개를 끄덕인다.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인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도 “알칸타라는 내가 본 투수들 중 최고였다. 100먀일짜리 공을 던지는데, 완벽하게 제구가 되는 변화구도 구사한다”며 칭찬한 바 있다.
알칸타라가 호투를 이어가는 동안,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도 ‘알칸타라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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