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솃.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솃.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았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더블헤더 2차전을 8-4로 이겼다. 앞선 1차전도 7-3으로 이긴 토론토는 5연승을 질주. 시즌전적 74승 59패가 됐다. 반면 볼티모어는 2연패에 빠졌고 시즌전적 71승 63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보 비셋이 5타수 3안타 3홈런 5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여기에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도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0승(5패)을 수확했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셋(유격수)-맷 채프먼(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주니어(우익수)-캐번 비지오(2루수)-라이멜 타피아(좌익수)-대니 잰슨(포수)-잭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로 라인업을 짰다.

토론토는 2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 브래들리의 우전 2루타와 스프링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때 비셋이 좌월 스리런을 날렸다.

6회에도 빅이닝으로 리드를 굳혔다. 선두타자 비셋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비지오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피아와 잰슨의 연속 안타로 다시 1,3루 찬스를 잡은 토론토는 브래들리의 좌선상 2루타로 2점을 더했다.

7회도 홈런포가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셋이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호투를 이어가던 선발 베리오스도 조금 흔들렸다. 7회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세드릭 멀린스 타석 때 포수 타격 방해로 1점을 내줬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트레버 리차드가 애들리 러치맨을 1루 땅볼 처리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토론토는 9회 러치맨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