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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 11] 곽관호 '1차 방어전' 생중계 시청 전 체크포인트

작성일: 2016.05.21 13:4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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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TOP FC 11은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2와 인터넷-모바일방송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오는 22일 오후 6시 50분부터 생중계된다. 서울 올림픽공원에 있는 올림픽 홀에서 열리는 이번 대화는 메인카드 1경기인 손성원-김재웅 경기부터 시청할 수 있다.

TOP FC가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최초로 SPOTV2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수억 명의 시청자를 거느린 중국 강소위성 TV에서도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TOP FC 11은 TOP FC가 해외 단체와 처음으로 여는 합동이벤트다. 중국 최대 격투단체 쿤룬 파이트와 공동개최한다. 쿤룬 파이트는 종합 격투기-입식 격투기(무림풍)를 넘나들며 아시아 전역에서 이벤트를 주최하고 있는 명실공히 중국 최대, 최고 격투단체다.

총 14경기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오후 4시에 시작하는 언더카드 7경기,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메인카드 7경기로 구성돼있다. 국제전이 무려 11경기나 된다. 부제가 'TOP FC vs. 쿤룬 파이트'인 만큼 두 단체의 대항전이 대거 포진돼있다. 대진의 반이 두 단체의 간판스타 간의 충돌이다.

TOP FC 11에서 국내 종합격투기 역사상 처음으로 5라운드 제를 도입한다. 타이틀전과 메인이벤트는 5분 5라운드 경기다. 이외 경기들은 5분 3라운드로 진행된다. 팔꿈치 허용 룰 또한 우리나라 최초다.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에 나란히 나서는 곽관호와 김지연에게는 공통점이 많다. 체급(밴텀급), 나이(26세), 두 단체 챔피언(곽관호- TOP FC, PXC/김지연- 쥬얼스, 글레디에이터), 무패의 전적(곽관호 8전 전승, 김지연 6전 4승 2무), 기본베이스는 타격. 지독한 훈련벌레란 것까지 닮았다. 두 선수가 승패에서 운명을 함께할지 격투기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곽관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필리핀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디테일한 복싱 기술과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 펀치에 힘을 싣는 법, 펀치가 교차됐을 때 옆으로 빠지는 법, 거리 조절 방법, 클린치 후 방어하는 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필리핀 복서들에게 배워왔다. 지인을 통해 ONE 챔피언십 헤비급 챔피언 브랜든 베라와도 훈련을 했고, 보라카이에 있는 레거시 짐에서도 훈련을 했다.

곽관호의 상대 오즈킬리치는 중소 단체에서 8승 1패를 기록, 밴텀급 챔피언에도 오른 경험이 있다. 지난 2013년 12월 UFC에 입성, 옥타곤 데뷔전에서 대런 우예노야마를 격침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루이스 스몰카, 존 리네커, 벤 은구옌에게 연달아 패하며 퇴출의 아픔을 맛봤다. 존 리네커와 경기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식 격투 커플' 김지연-소재현이 메인카드에 동반 출격한다. 과거 팀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현재 6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격투기 경력에도 동반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8월 '딥 케이지 임팩트 2015 & 딥 쥬얼스 9'에 나란히 출격한 바 있다. 당시 동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동반 출전에 대해 김지연은 "좋은 점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다. 서로 준비할 것이 많아 바쁘다. 둘 다 예민해져서 힘이 돼주는 시간이 적다. 승패에 따라 마음이 편치 않긴 하겠지만 둘 다 다치지 않고 동반 승리를 거둔다면 어떤 승보다도 값질 것"이라고 말했고, 소재현은 "(지연이가) 2승 정도를 더 쌓으면 UFC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안 다쳤으면 좋겠다. 내가 먼저 꼭 이겨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주고 싶다. 동반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스타트를 잘 끊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연-소재현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국내 파이터 가운데 유일하게 UFC 타이틀전을 치른 경험이 있는 정찬성이 이끄는 '코리안좀비MMA'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김지연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힘들고 지칠 때 한 번 더 힘을 북돋워 주는 정찬성 관장님의 리더십이 뛰어나다. 보완할 점은 세밀하게 가르쳐주신다"라고 설명했고, 소재현은 "(정)찬성이 형은 '할 수 있는 것을 해라'라고 지도해준다. 무조건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다. 마음을 편하게 해주신다. 정말 좋은 지도자라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정찬성은 개인 사정으로 둘의 세컨드로 참석하지 못한다.

2013년 사회복지 요원으로 군 생활을 한 소재현은 소집해제 후 지난해 8월 '딥 케이지 임팩트 2015'에서 와다 다츠미츠와 플라이급 매치를 치렀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했다. 라이트급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체급을 내린 그는 밴텀급에 정착할 것을 밝혔다.

김지연의 상대 21승 8패 4무의 베테랑 '파이팅 로즈' 탕진은 2009년 3월 종합격투기에 데뷔, 플라이급과 밴텀급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사우스포인 탕진의 주 무기는 서브미션 암록으로 무려 9승을 암록으로 따냈다. 4연승(2연속 암록)을 하고 있는 탕진은 지난 2014년 3월 '쿤룬 파이트3: 월드 투어'에서 정유진을 제압한 바 있다.

전 UFC 웰터급 파이터 사토 다케노리는 처음으로 72.5kg급(쿤룬 파이트 슈퍼 웰터급)으로 내려온다. 코리안탑팀 선수들을 이긴 적이 없다. 임현규, 김한슬에게 패했다. 메인카드에서 익스트림컴뱃 소속의 박경수를 상대한다.

4연승의 김규성은 6연승을 하고 있는 쿤룬 파이트 플라이급 챔피언(2차 방어 성공) 장메이솬과 59kg 계약 체중 매치를 치른다. 김규성의 첫 번째 목표는 한국에서 장메이솬을 꺾고 중국에서 장메이솬과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것이고 두 번째 목표는 TOP FC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것이다.

강정민의 상대 Ultimate Impact(UI) 웰터급 챔피언 아담 보시프는 영국-아일랜드계 파이터로, 유럽 메이저 단체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8승 3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눈여겨볼 점은 6승이 서브미션승이라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0월 데뷔전부터 내리 3연속 길로틴 초크승을 거뒀다. 이후 암트라이앵글 초크에 걸려 2연패 했지만 지난 2014년부터 5연승을 질주하며 상승궤도를 그렸다.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12월로 찰리 리어리에게 3라운드 TKO패했다.

TOP 웰터급 경쟁구도는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손성원, 김한슬, 브루노 카르발류가 최전선에 있다. 손성원은 김한슬-박준용을, 김한슬은 김재웅-사토 타케노리를, 카르발류는 김은수를 제압했다. 손성원에게 3라운드 종료 1대 2 판정패한 박준용과 김한슬을 그로기 상태까지 만든 김재웅도 무시할 수 없다. 손성원과 김재웅의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TOP FC 11 계체량 행사는 21일 오후 2시 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 강남 프리미어 홀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티켓예매는 예스24(http://ticket.yes24.com, 1600-6168, 1544-6399)에서 가능하다. 또한 주최 측은 페이스북(내일은 챔피언, MMA빅마우스)을 통해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TOP FC 11- TOP FC vs. KUNLUN FIGHT

-메인 카드

[밴텀급 타이틀전] 곽관호 vs 알프테킨 오즈킬리치
[여성 59kg 계약 체중] 김지연 vs 탕진
[72.5kg 계약 체중] 사토 다케노리 vs 박경수
[59kg 계약 체중] 김규성 vs 장메이솬
[라이트급] 강정민 vs 아담 보시프
[밴텀급] 소재현 vs 씨에준펑
[웰터급] 손성원 vs 김재웅

- 언더 카드

[밴텀급] 김명구 vs 하오지아하오
[웰터급] 김율 vs 박건한
[밴텀급] 손도건 vs 전형주
[라이트급] 송규호 vs 우하오티안
[페더급] 우에야마 도모아키 vs 얀시보
[54kg 계약 체중] 엘리스 아델린 vs 장웰리
[100kg 계약 체중] 이현수 vs 테리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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