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
▲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0년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두둑한 배당금도 챙긴다.

FIFA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엔 총 상금 4억4000만 달러(약 5조7400억 원)가 걸려 있다. FIFA는 "2018년 러시아 대회보다 30%가 더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이 150만 달러(약 19억 원)를 지급받는다.

그리고 성적에 따른 배당금을 추가로 챙긴다.

우승국은 4200만 달러(약 548억 원)를 수령하고 준우승국은 3000만 달러(약 391억 원), 3위는 2700만 달러(약 352억 원), 4위 2500만 달러(약 326억 원)를 받는다.

16강에서 대회를 마치는 8개 국가는 1300만 달러(약 169억 원)이 주어진다.

이어 8강에 올랐다가 4강 진출에 실패하는 나머지 4개 국가는 1700만 달러(약 221억 원)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 국가엔 900만 달러(약 117억 원)를 지급한다. 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우승팀 브라질이 받은 배당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H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16강에 올랐다. 8강에서 G조 1위 브라질을 이긴다면 배당금은 더 올라간다.

배당금은 대한축구협회에 귀속된다.

한국은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 26명에게 참가에 따른 기본 포상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16강에 진출하면 선수들에게 1억원, 8강에 진출하면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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