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찾은 터닝포인트…kt 돌격대장, 고공 행진은 계속될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위기에서 도약할 기회를 찾았다.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던 kt 위즈 외야수 조용호(34)가 그 주인공이다.
조용호는 지난 2020시즌부터 kt의 리드오프로 나서 팀의 돌격대장을 맡았다. 정교한 컨택 능력을 앞세워 2020년 132경기 타율 0.296(409타수 121안타) 32타점 출루율 0.392로 눈도장을 찍었다.
점차 실력이 점차 무르익어 정점을 찍을 일만 남은 듯했지만, 곧바로 시련이 찾아왔다. 그를 괴롭히던 고관절 부상 탓에 2021시즌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138경기를 뛰었지만, 타율 0.236(428타수 101안타) 48타점으로 돌격대장으로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팀이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에도 조용호는 멋쩍은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부진은 1년 만에 끝을 맺었다. 지난해와는 완전하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돌격대장의 명예를 회복했다. 데뷔 첫 3할과 홈런을 쳐내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공격의 선봉장으로서 제 몫을 확실하게 했다.
kt도 사실상 풀타임 리드오프로 나선 조용호 덕분에 1번 타순에서 생산력 있는 공격을 전개하며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
이처럼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조용호가 꼽은 터닝포인트는 고관절 부상 방지를 위한 타격폼의 변화다. 기존에는 다리를 벌려두고 쳤지만, 2022년부터는 레그킥을 적극 활용했다. 이 변화로 당겨치는 안타가 많아져 타격 능력이 발전했고, 장타력도 조금 상승하는 등 부상 방지 효과와 함께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조용호는 시즌 중 “타격폼을 거의 180도 바꿨다. 다리를 벌려놓는 자세에서 레그킥을 시작한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 2021년에 2할3푼대를 기록했다. 변화를 주는 것이 당연했고, 큰 도전일 수 있지만, 자신 있었다”고 설명했다.
타격폼 변화가 잘 맞아떨어진 조용호는 야구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만들며 잊지 못할 한 시즌을 보냈다. 그 기세를 이어 조용호가 2023년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