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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2016 D-4] 둥가의 브라질, B조 통과는 무난...에콰도르와 페루 2위 각축

작성일: 2016.05.31 18:39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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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1916년 아르헨티나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코파아메리카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남미 10개국과 북중미-카리브해 6개국이 경쟁을 펼친다. 개최지는 미국이며 6월 4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대회를 4일 앞두고 B조를 살펴봤다.

◆브라질, ‘삼바 축구’ 부활의 신호탄 쏠까

코파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은 2007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1년과 2015년 8강전에서 파라과이에 져 탈락했다. 브라질은 더글라스 코스타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고 네이마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으로 제외됐다. 코스타 대신 명단에 포함된 카카(34)가 브라질 공격진을 노련하게 이끌어야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을 지휘하고 있는 카를로스 둥가 감독은 세대교체를 시사했다. 브라질이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신구조화가 이뤄지고 브라질 특유의 ‘삼바 축구’가 살아나야 한다. 둥가 감독의 브라질이 수비에 치중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브라질 선수들의 개인기를 활용한 공격 전술이 펼쳐져야 한다. 

◆페루와 에콰도르의 2위 싸움...승자는?

페루는 최근 대회에서 코파아메리카 우승 컵을 들어 올릴 기회가 있었다. 페루는 2011년과 2015년 대회 결승 진출 문턱에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가레카 감독이 이끄는 페루는 이번 대회에서 세대교체를 꾀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최고 외국인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인 클라우디오 피사로(37)는 이번 대회 명단에 들지 못했다. 젊은 선수들 중심의 페루는 에콰도르와 치열한 2위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콰도르는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칠레와 볼리비아에 밀리며 조별 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에콰도르는 2000년대 단 한 차례도 조별 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약체 아이티와 같은 조에 편성된 만큼 어느 때보다 조별 리그 통과 가능성이 크다. 에콰도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제퍼슨 몬테로(스완지시티), 에네르 발렌시아(웨스트햄)가 팀의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 

아이티는 코파아메리카 대회 참가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티는 지난해 열린 북중미축구연맹 골드컵 8강 진출 자격으로 코파아메리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아이티는 트리니다드토바고를 1-0으로 이기며 본선에 진출했다. 

◆2016 코파 아메리카 조 편성

A조 미국 콜롬비아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B조 브라질 에콰도르 아이티 페루 

C조 멕시코 우루과이 자메이카 베네수엘라 

D조 아르헨티나 칠레 파나마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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