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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력은 굉장하다”... WS 우승 주역, 더그아웃 분위기 메이커 기대

작성일: 2023.02.12 16:2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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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 ⓒ베로비치,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 ⓒ베로비치, 최민우 기자

[스포티비뉴스=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최민우 기자] “친화력은 굉장하다.”

SSG 랜더스는 올 시즌 외국인 타자로 기예르모 에레디아(32)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동안 타율 0.231 27홈런 114타점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다. 특히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2023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SSG 선수단에 합류한 에레디아. 특유의 친화력을 자랑하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벌써 선수들과 가까워졌다는 말이 나온다. 최지훈은 “벌써 이 정도면, 친화력은 굉장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선수들 가까워지는 것을 시작으로, SSG에서 활약을 더 절실하다. 에레디아는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 타자로 합류했던 후안 라가레스와 비슷한 유형의 타자로 평가받는다. 라가레스는 49경기 6홈런 32타점 타율 0.315를 기록했지만, 결정적으로 공격 생산력이 떨어져 SSG와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원형 감독은 에레디아를 두고 “라가레스와 비슷한 유형이다”고 평가하면서 “수비도 좋고 적응도 빠르다. 프리배팅을 하는 모습을 보면 기술적인 것들이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령탑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던 모습도 중계 화면을 통해 접했다. SSG에서도 더그아웃을 뜨겁게 달궈주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김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소리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다. 외국인 선수도 그런 모습이 필요하다. 한 마디 툭 던지는 게 분위기가 좋아질 때가 있다. 이야기를 나눠보면 밝은 모습이 나온다”고 말했다.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야구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진중하다. 김 감독은 “연습할 때는 신중하더라. 배팅 연습도 열심히 한다. 낯선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더라. 선수들과 어울리는 건 전혀 문제없다. 야구를 잘하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거포 유형의 타자가 아니라는 점은 우려되는 점이지만, SSG 랜더스필드가 타자 친화구장인 점을 고려하면 20홈런은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사실 장타나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를 원했다. 에레디아는 그런 유형의 타자는 아니다. 하지만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파워가 있어서 홈구장에서 홈런을 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충분히 20개 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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