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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250억 받는다더니…김하성 절친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

작성일: 2023.02.15 05:4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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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릭슨 프로파 ⓒ스포티비뉴스DB
▲ 주릭슨 프로파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FA 랭킹 33위에 자리했던 '김하성 절친'은 왜 아직까지 새 팀을 찾지 못한 것일까.

지난 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좌익수로 활약한 주릭슨 프로파(30)는 김하성(28)의 대표적인 절친 중 1명이다.

김하성은 지난 해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기간 도중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로파에 대해 "정말 가족 같다. 경기장과 덕아웃에서 보여주는 그의 에너지는 팀 전체의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도움을 준다. 그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고 행복할 정도"라고 그를 '해피 바이러스'로 소개했다.

프로파는 지난 해 152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243, 출루율 .331, 장타율 .391에 15홈런 58타점 5도루를 남겼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것은 FA 자격. 프로파는 FA 시장을 노크했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미 주요 FA 선수들은 계약을 마무리한 상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우완투수 마이클 와카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와카는 지난 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면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선발 자원이다. 

이날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와카의 계약 소식과 더불어 "와카가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하면서 프로파는 지난 해 11월 MLBTR이 선정한 FA 상위 50명 명단에 오른 선수 가운데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았다"라고 밝혔다. 프로파는 'MLBTR' 선정 FA 랭킹 33위에 위치한 선수다.

그보다 랭킹이 높은 외야수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브랜든 니모(뉴욕 메츠), 앤드류 베닌텐디(시카고 화이트삭스), 미치 해니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그리 많지 않지만 프로파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MLBTR'이 예상한 프로파의 계약 규모는 2년 2000만 달러(약 254억원). 'MLBTR' 소속 전문가 4명 중 2명은 샌디에이고 잔류를 예상했는데 샌디에이고는 대형 내야수 잰더 보가츠와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556억원)라는 거금을 지출하면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김하성~보가츠~매니 마차도로 이어지는 내야진을 완성,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외야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 프로파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사라졌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 외에도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이라는 주전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스프링 트레이닝이 본격화돼야 프로파의 계약도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매체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코너 외야에서 부상이 발생하면 프로파와 관련해 주의 깊게 지켜볼 가치가 있다"라고 내다봤다. 어느 팀이든 외야에 부상자가 나오면 프로파를 대체 선수로 눈여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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