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급 활약 펼친 164㎞ 사이영상 투수, 점검 완료...WBC 대활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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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 알칸타라(28·마이애미 말린스)가 점검을 마쳤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활약도 예고했다.
알칸타라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의 실전 등판을 마친 알칸타라는 오는 6일 도미니카 공화국 WBC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알칸타라. 이듬해 마이애미로 둥지를 옮겼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성장세를 이어온 알칸타라는 최고의 투수로 거듭났다. 최고구속 102마일(164㎞)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변화구로 리그를 평정했다. 지난 시즌 32경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생애 첫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최고의 자리에 섰지만, 알칸타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훈련에 매진했다. 11월부터 트레이닝 센터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더 큰 사람이 되고 싶다. 훌륭한 리더가 되려면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킵 슈메이커 마이애미 감독도 “훌륭한 선수들은 최고의 시즌에도 만족하지 않는다. 앨버트 푸홀스와 클레이튼 커쇼 같은 MVP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도 그랬다. 알칸타라도 자신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알칸타라는 예년보다 일찍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오는 3월 열리는 WBC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3월 12일 베네수엘라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알칸타라는 “조국을 대표하고 싶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도미니카 공화국은 WBC 강자로 꼽힌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FOX 스포츠’의 자료에 따르면, 앞서 열린 WBC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은 18승 6패 승률 0.750을 기록. 승률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22승 8패 승률 0.733), 3위는 푸에르토리코(20승 9패 승률 0.690)다. 알칸타라를 앞세운 도미니카 공화국이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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