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미 선동열-정명원 넘었다고? KBO 역사상 5명만 달성한 대기록도 꿈이 아니다

작성일: 2023.06.20 22:50 윤욱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재윤 ⓒ곽혜미 기자
▲ 김재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벌써 누적된 세이브 개수가 상당하다. KT 마무리투수 김재윤(33)은 KBO 리그 역사상 5명에게만 허락된 대기록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다.

김재윤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KT가 5-2로 앞서고 있는 상황. 김재윤은 대타로 나온 황성빈이 3연속 파울 타구를 날리며 괴롭혔지만 6구째 145km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삼진 아웃으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수확했다. 이어 손성빈 역시 146km 직구로 삼진 아웃을 잡은 김재윤은 김민석을 3루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하고 팀의 5-2 승리를 확인했다.

김재윤의 시즌 10번째 세이브. 이는 곧 4년 연속 10세이브 달성을 의미했다. KBO 리그 역사상 17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경기 후 김재윤은 "4년 연속 10세이브 기록은 알지 못했는데 전광판에 띄워주셔서 알았다"라면서 "나에게 의미 있는 기록이고 '마무리투수 자리를 잘 지키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마무리투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몸 관리를 하고 있다"는 김재윤은 "(장)성우 형의 리드가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 나도 매 타자 상대할 때마다 실투를 던지지 않으려고 집중하고 있다. 그런 점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장성우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투구에서의 집중력이 뛰어난 성적표를 남기는 비결임을 이야기했다.

▲ KT 김재윤(왼쪽)과 이강철 감독. ⓒ 스포티비뉴스 DB
▲ KT 김재윤(왼쪽)과 이강철 감독. ⓒ 스포티비뉴스 DB
▲ 김재윤(오른쪽)이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하고 이강철 KT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 김재윤(오른쪽)이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하고 이강철 KT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재윤은 올해 특급 마무리라 해도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승 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로 철옹성처럼 뒷문을 지키고 있는 것. 현재까지 개인 통산 147세이브를 쌓은 김재윤은 곧 15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선동열(132세이브), 정명원(142세이브) 등 레전드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통산 세이브 기록을 돌파한 김재윤은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200세이브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200세이브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오승환(379세이브), 손승락(271세이브), 임창용(258세이브), 김용수(227세이브), 구대성(214세이브) 등 5명 뿐이다. 현역 선수로는 정우람(197세이브)이 200세이브 달성에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현재 김재윤은 147세이브로 통산 구원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미 세이브 개수로는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 있는 선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