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실제로 보니 숨 막혀" 18세 싱가포르 팬 '최고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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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시아에서 프리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싱가포르 땅을 밟은 가운데 이적생 김민재(26)도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31일 "바이에른 뮌헨이 싱가포르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며 김민재를 비롯한 선수들과 싱가포르 팬들의 만남을 조명했다.
싱가포르 팬 150명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30일 정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숙소가 있는 안다즈 싱가포르 호텔에 자리잡았다.
저녁 7시 15분께 바이에른 뮌헨 버스가 도착하자 싱가포르 팬들은 스마트 폰을 손에 든 채로 환호성을 질렀다.
이에 김민재와 함께 조슈아 키미히, 마티아스 더리흐트, 알폰소 데이비스 등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팬들을 찾아가 사인과 사진으로 팬 서비스를 했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데려온 18세 싱가포르 팬 무하마드 이르판은 "난 항상 이 선수들(고레츠카와 김민재)를 내 FIFA (게임) 스쿼드에 넣었다. 이들을 실제로 본 것은 숨 막히는 경험"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언제 다시 볼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 일생에 한 번뿐인 경험"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를 좋아한다고 밝힌 현지 팬 김 오 씨는 김민재의 사인을 받지 못했지만 얀 좀머와 키미히의 사인을 받았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팬들을 매우 반겨주는 것 같다"며 "그들이 우리 나라에 왔다는 사실은 그들의 관심을 보여 준다"고 고마워했다.
호텔을 찾은 또 다른 팬 카이 콩은 "선수단 사인을 받기 위해 왔다"며 "선수들 모두를 만나고 싶다. 1군이든 유소년 아카데미이든 상관없다"고 기대했다.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29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경기로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출전해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안정적인 수비와 오버래핑으로 호평받았다.
일본 투어를 1승 1패(vs 맨체스터시티 1-2 패,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1-0 승)로 마무리한 바이에른 뮌헨은 8월 2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리버풀(잉글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이어 체코 프라하에 있는 게네랄리 스포츠경기장에서 AS모나코(프랑스)와 경기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2023-24시즌 첫 공식전은 다음 달 13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프치히RB와 DFL-슈퍼컵이다. 이어 8월 19일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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