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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 아들" 네이마르, 한달간 짧지만 특별했던 이강인과 PSG 작별 인사…'불화설' 음바페와 떨떠름한 포옹

작성일: 2023.08.18 09:2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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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 이강인과 작별 인사
▲ 네이마르 이강인과 작별 인사
▲ 음바페와 네이마르
▲ 음바페와 네이마르
▲ 떠나는 네이마르
▲ 떠나는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네이마르가 사우디라아라비아 팀으로 이적했다. 알 힐랄 이적 확정 뒤에 파리 생제르맹 트레이닝 센터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강인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작별 인사를 했다. 불화설에 있었던 킬리앙 음바페와도 마지막엔 포옹을 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와 작별을 알렸다. 알 힐랄 이적 확정 뒤에 고마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구단 트레이닝 센터에서 모든 팀원과 코칭 스태프들이 네이마르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네이마르는 체육관에서 몸을 풀고 있는 동료들에게 다가가 한 명씩 하이파이브를 했다. 누워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이강인도 마찬가지였다. 

알 힐랄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환상적인 재능은 모두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는 메시지와 짧은 영상을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내가 여기 사우디 아라비아에 왔다. 난 이제 알 힐랄 선수"라며 알 힐랄 유니폼 엠블럼을 가리켰다. 파리 생제르맹도 그동안 네이마르 커리어를 짚으면서 작별을 발표했다. 

▲ 네이마르 알 힐랄 이적
▲ 네이마르 알 힐랄 이적
▲ 네이마르 알 힐랄 이적
▲ 네이마르 알 힐랄 이적
▲ 이강인과 네이마르
▲ 이강인과 네이마르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이 확정되면서, 이강인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게는 정말 특별했다. 정말 감사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라며 프리시즌 기간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네이마르도 이강인의 말을 언급하며 답을 했다. 네이마르는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당신은 이미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 나중에 다시 또 만나자, 아들"이라고 알렸다.

이강인과 네이마르 사이는 참 좋았다. 올해 여름 합류한 이강인이었지만, 네이마르와 함께 웃고 농담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오픈 트레이닝이 끝난 뒤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네이마르를 묻자 "어떻게 하다 보니까 친해졌다"라면서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와 친한 것 같다. 처음에 갔을 때부터 너무 잘해줬다"고 답했다.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는 중이었고, 이강인은 프리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일본 투어에서 함께 뛰지 못했지만,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프리시즌 친선전에 함께했다. 네이마르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이강인은 후반전 교체로 네이마르와 호흡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당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는데, 메시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 자리를 원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바르셀로나에 역대 최고 이적료(바이아웃 금액)를 지불하며 네이마르를 데려왔다.

▲ 네이마르와 이강인
▲ 네이마르와 이강인
▲ 네이마르와 이강인 ⓒ연합뉴스
▲ 네이마르와 이강인 ⓒ연합뉴스
▲ 네이마르와 이강인 ⓒ연합뉴스
▲ 네이마르와 이강인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 대형 프로젝트에서 함께했지만,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고 팬들과 불화도 있었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 핵심 선수 킬리앙 음바페와 사이도 좋지 않았다.

올여름 프리시즌에 함께했지만, 파리 생제르맹 향후 플랜이 아니었던 모양새다. 프리미어리그 팀 첼시와 연결됐고, 트레블을 했던 친정 팀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였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가 합의에 성공했다. 2+1년 계약에 연봉 1300만 유로(약 190억 원)를 수령한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파리 생제르맹이 계약을 해지하고 떠나갈 원한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컸지만, 몸값 높은 네이마르를 영입하기에 쉽지 않았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바르사 스튜디오 지분의 29.5%를 매각했다. 1억 2000만 유로(약 1750억 원) 수익을 발생했다. 예상 금액보다 두 배 높다. 이 매각을 통해 새로운 시즌 프리메라리가에 필요한 선수들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영입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 네이마르
▲ 네이마르
▲ 네이마르
▲ 네이마르
▲ 네이마르
▲ 네이마르

약간의 물꼬가 트인 상황에 뎀벨레 이적료 수익까지 있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뎀벨레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다. 바이아웃 금액 5000만 유로(약 710억 원)가 발동됐다"고 알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데려올 수 없었고 최종 선택을 알 힐랄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적인 금액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네이마르와 알 힐랄의 계약을 알렸는데, 유럽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파리 생제르맹은 9000만 유로(약 1311억 원) 이적료에 알 힐랄과 합의했고, 네이마르는 2년 동안 총 1억 6000만 유로(약 2331억 원)를 지급 받게 됐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네이마르가 알 힐랄과 모든 계약 체결과 메디컬 테스트가 끝났다"라면서 "네이마르가 알 힐랄로 간다. 이틀 전 천문학적인 제안이 왔고 모든 문서에 승인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주에 사우디로 떠난다. 2년 계약에 등 번호 10번을 단다"며 'HERE WE GO'를 띄우기도 했다.

▲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네이마르
▲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네이마르

이강인과 네이마르 사이는 참 좋았다. 올해 여름 합류한 이강인이었지만, 네이마르와 함께 웃고 농담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오픈 트레이닝이 끝난 뒤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네이마르를 묻자 "어떻게 하다 보니까 친해졌다"라면서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와 친한 것 같다. 처음에 갔을 때부터 너무 잘해줬다"고 답했다.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는 중이었고, 이강인은 프리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일본 투어에서 함께 뛰지 못했지만,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프리시즌 친선전에 함께했다. 네이마르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이강인은 후반전 교체로 네이마르와 호흡했다.

이제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이강인의 새로운 월드클래스 파트너는 킬리앙 음바페가 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던 음바페가 1군 팀에 돌아왔다.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 공식 채널에서 "음바페와 매우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했다. 로리앙과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 직전에 이야기를 했다. 이제 음바페는 1군 훈련에 복귀해 다음 라운드를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팀 동료들이 음바페를 격하게 환영하는 모습이 있었다. 

▲ 음바페 1군 복귀
▲ 음바페 1군 복귀
▲ 음바페 1군 복귀
▲ 음바페 1군 복귀
▲ 음바페
▲ 음바페

음바페는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1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1년은 음바페가 발동할 수 있는 연장 계약 옵션이다. 하지만 음바페는 2025년까지 재계약을 원하지 않았다.

음바페가 7월 31일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됐다. 음바페는 이미 파리 생제르맹 측에 2023-24시즌이 끝나고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음바페가 침묵을 유지하고 있기에 내년 1월 보스만 룰에 따라 다른 팀과 공식적으로 협상할 수 있고, 여름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떠나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레알 마드리드와 사전 합의 때문이라고 믿었다. 자유계약대상자(FA), 이적료 0원에 다음 시즌 팀을 나가려는 결정에 실망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사전 합의를 끝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 등을 포함한 다수는 "파리 생제르맹은 올여름 음바페 매각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음바페
▲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음바페
▲ 음바페
▲ 음바페
▲ 음바페
▲ 음바페

공짜로 음바페를 내줄 수 없기에 회유책을 쓰기도 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를 포함한 다수는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약 1조 4000억 원) 재계약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제안을 수락하면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 재계약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다.

결국 양 측이 합의되지 못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은 제안이 온다면 음바페를 팔기로 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는 "파리 생제르맹이 이번 여름에 음바페를 영입하려면 1억 유로(약 1411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음바페를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했고, 이적 시장에 그를 내놨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엄청난 제안이 있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음바페가 파리에 방문했던 알 힐랄 협상 대표단과 어떤 대화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알 힐랄은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료 3억 유로(약 4230억 원)를 제안했다"고 알렸다.

▲ 음바페
▲ 음바페
▲ 음바페 알 힐랄 제안 거절
▲ 음바페 알 힐랄 제안 거절
▲ 음바페
▲ 음바페

파리 생제르맹은 알 힐랄의 제안을 수락했지만, "음바페 측은 알 힐랄 협상단과 논의를 노골적으로 거절했다. 음바페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제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알 힐랄이 음바페에게 1년 동안 총액 7억 유로(약 9875억 원)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알 힐랄과 어떤 대화도 하지 않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완전히 거절했다. 현재 음바페가 선호하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알 힐랄은 파리 생제르맹에 3억 유로를 배팅하면서 음바페와 이적을 논의할 권한을 부여 받았지만 협상단에 돌아온 건 없었다"고 짚었다. 

이적료와 연봉 총액을 더하면 1조 4200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음바페는 알 힐랄 협상단에 얼굴조차 비추지 않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은 2023-24시즌까지 음바페와 평행선을 달렸는데, 2군 팀으로 강등하는 초강수 전략을 꺼내기도 했다.

하지만 갑자기 기류가 변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 사이에 대화가 다시 시작됐다"고 알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반전이다.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음 주에 상황이 진전될 수도 있다. 모든 건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를 1군 팀에 포함해 팀의 역동성을 되찾는 걸 시사한다. 더 넘어 재계약까지 갈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 개막전을 멀리서 봤던 음바페 ⓒ연합뉴스/로이터
▲ 개막전을 멀리서 봤던 음바페 ⓒ연합뉴스/로이터
▲ 모든 상황 정리
▲ 모든 상황 정리
▲ 이제 파리 생제르맹에 집중
▲ 이제 파리 생제르맹에 집중

연장 계약 가능성에 물음표가 있었지만, 파리 생제르맹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음바페 측은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료를 안기고 떠나기로 구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네이마르가 사우디라아라비아로 떠남과 동시에 일어난 일이다. 현지에서는 그동안 켜켜이 쌓였던 네이마르와 음바페 불화설이 크게 작용했다고 짚었다. 음바페는 네이마르가 떠난 뒤 현재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있는 파리 생제르맹 스쿼드에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일단 상황이 정리된 음바페는 2023-24시즌에 집중한다. 개막전에 뛰지 못했지만, 2라운드부터 뛸 전망이다. 곧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있다. 

음바페도 네이마르와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한때 엄청나게 친했던 사이기에 서로를 외면하지는 않았다. 음바페는 특유의 잔 미소를 보였지만, 네이마르는 특별하게 눈을 마주치지 않고 떨떠름한 표정으로 포옹을 했다. 이후에 파리 생제르맹 동료들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받았고, 트레이닝 센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7년 동안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연합뉴스/AFP
▲ 파리 생제르맹 개막전
▲ 파리 생제르맹 개막전
▲ 이강인  ⓒ연합뉴스
▲ 이강인 ⓒ연합뉴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에서 로리앙과 0-0으로 비겼다. 홈 개막전에서 승점 1점만 챙기면서 일단은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스리톱에서 곤살로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와 함께 뛰었다. 전반 초반부터 볼을 잡으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탈압박을 한 뒤에 아센시오에게 유의미한 패스를 했다. 하무스까지 전달돼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이강인은 프리시즌에 부상으로 100%가 아니었지만, 개막전에서는 가벼운 몸 놀림이었다. 전반 12분에 날카로운 킬러 패스로 파리 생제르맹 홈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감한 슈팅도 시도했지만 로리앙 수비망에 걸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 첫 도움까지 기록할 뻔 했다. 박스 근처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하키미에게 간발의 차이로 전달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에도 이강인은 펄펄 날았다. 부드러운 트래핑 이후에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발에 걸렸다. 후반 중반에는 유려한 방향 전환으로 파리 생제르맹 공격을 이끌었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 이강인

이강인은 개막전 선발로 82분 동안 뛰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패스 성공률은 86%였고, 볼 터치는 58번이었다. '풋몹' 등 유럽축구통계업체들은 이강인에게 높은 점수를 매기면서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했다. 다소 답답했던 파리 생제르맹 공격에서 유일하게 빛난 자원이었다.

프랑스 리그앙도 이강인에게 엄지를 세웠다. 해당 경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하면서 "이강인은 리오넬 메시가 뛰었던 공간을 훌륭하게 즐겼다.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은 이강인 경기력에 만족했을 것이다. 하무스는 아센시오 등과 함께 이강인의 공격 지원을 받으면서 뛰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공격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보이면서 활력을 불어 넣었다.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네이마르가 떠난 자리에는 새로운 공격진이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 영입을 발표했다.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등 번호 23번을 달고 뛸 예정이며,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에 합류한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제 새로운 색깔로 뛰고 싶다. 이곳에서 계속 성장하고 모든 클럽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뎀벨레
▲ 뎀벨레
▲ 뎀벨레
▲ 뎀벨레
▲ 뎀벨레
▲ 뎀벨레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회장도 뎀벨레 입단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정말 환영한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보여준 열망과 결단력은 환상적이었다. 또 다른 월드컵 위너를 영입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박수를 보냈다.

뎀벨레는 2017년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했고, 2022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 현재 7월 1일(한국시간)로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끝났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뎀벨레와 바르셀로나 계약이 만료됐다"며 자유계약대상자 신분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뎀벨레 영입 당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했다. 갑작스럽게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면서 뎀벨레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이적료 1억 4000만 유로(약 1904억 원)를 도르트문트에 줬다.

뎀벨레는 측면에서 유려한 드리블과 빠른 속도, 간헐적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네이마르 후계자로 점 찍었던 만큼 잠재력은 뛰어났다. 하지만 부상에 신음하며 중요한 경기에 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자리 관리도 철저하지 않았고, 훈련장에서 불성실한 태도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 바르셀로나 뎀벨레
▲ 바르셀로나 뎀벨레
▲ 바르셀로나 뎀벨레
▲ 바르셀로나 뎀벨레
▲ 뎀벨레
▲ 뎀벨레

점점 바르셀로나 플랜A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변화가 있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리오넬 메시가 떠난 상황에 뎀벨레 위주의 팀으로 개편했다. 뎀벨레도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아래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2021-22시즌 후반기에 재계약설이 들렸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다. 시즌 종료까지 합의에 실패했고, 공식적으로 자유계약대상자(FA)가 됐다. 하지만 2022년 7월에 바르셀로나와 극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4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뎀벨레 능력을 믿었기에 바르셀로나에서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뎀벨레는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출전하면서 8골 9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 프리시즌에 합류했는데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독보적인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다.

▲ 뎀벨레 차비 감독
▲ 뎀벨레 차비 감독
▲ 뎀벨레 차비 감독
▲ 뎀벨레 차비 감독
▲ 뎀벨레 차비 감독
▲ 뎀벨레 차비 감독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뎀벨레 이적설에 "우리가 이적 시장을 통제할 수 없다. 뎀벨레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고 뎀벨레가 결정할 일이다. 난 뎀벨레와 함께하는 것이 행복하다. 모든 결정은 뎀벨레에게 달렸다. 뎀벨레는 우리에게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결정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뎀벨레가 파리 생제르맹에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다. 파리 생제르맹은 뎀벨레 대리인과 5년 계약에 구두 합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바르셀로나에 공식 레터를 보낼 예정"이라고 알렸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오우나는 "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31일까지 파리 생제르맹과 합의해야 했다. 8월부터 뎀벨레는 자유계약대상자(FA)로 계약을 종료하는 조항이 있다"며 파격적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RMC'는 "뎀벨레에게 바이아웃 조항 5000만 유로(약 700억 원)가 있다. 7월 31일에 만료되는 조항이다. 바이아웃 기간이 끝나면 뎀벨레 이적료는 두 배가 된다. 파리 생제르맹이 뎀벨레를 영입하려면 빨리 5000만 유로를 발동해야 한다. 현재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매우 가깝다"며 이적료 협상을 알렸다.

▲ 뎀벨레 음바페
▲ 뎀벨레 음바페
▲ 뎀벨레 음바페
▲ 뎀벨레 음바페
▲ 뎀벨레 음바페
▲ 뎀벨레 음바페

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 선수가 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도 빨리 50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려고 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정말 노력하고 있다. 분위기는 확실하다"며 뎀벨레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을 암시했다.

프랑스 대표팀 동료 뎀벨레 합류는 음바페 잔류에 큰 힘이 된 모양새다. 영국 '미러'는 "뎀벨레의 합류로 음바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알렸다. 실제 뎀벨레와 음바페는 개막전을 경기장에서 지켜보며 많은 이야기를 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를 포함한 다수는 "파리 생제르맹이 메시와 네이마르 이적으로 공격 작업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이강인을 미드필더에 배치한다면 새로운 영입이 없어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였다"고 알렸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하게 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포함한 다수는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포기할 수도 있다. 음바페는 2025년 여름까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연장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보장된다고 믿고 있다"고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구티는 스페인 '엘 치링기토'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길 원한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연장한다면 돈을 위한 행동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엘링 홀란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홀란드
▲ 홀란드
▲ 홀란드
▲ 홀란드
▲ 홀란드
▲ 홀란드

홀란드도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갈락티코 계획에 있었는데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으면서 잠시 보류됐다.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는 조건으로 바이아웃 조항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홀란드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핵심 중에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트라이커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역대 두 번째 트레블에 기여하면서 존재감을 보였고, 올시즌에도 개막전부터 득점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상황이라, 한동안 독보적인 프리미어리그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군림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리스 피레우스 게오르기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는 세비야 두 줄 수비에 막혀 꽤 고전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평점은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 중 가장 낮은 6.0점이었다. 90분 동안 홀란드가 때린 슈팅은 고작 1개에 불과했다. 

이유는 최고의 콤비였던 케빈 더 브라위너 이탈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와 홀란드는 지난 시즌 트레블 달성에 큰 도움을 줬다. 더 브라위너가 찌르고 홀란드가 받는 패턴은 가히 유럽 최고 중 하나였다.

▲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 케빈 더 브라위너
▲ 케빈 더 브라위너
▲ 케빈 더 브라위너
▲ 케빈 더 브라위너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프리시즌 기간까지 회복해 커뮤니티실드 교체로 실전 감각을 올렸다. 다만 경기가 1-1로 끝나 승부차기로 넘어갔는데 1번 키커로 실축하면서 아스널에 우승컵을 내줬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번리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부상이 재발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에 몸 상태에 "정말 심각한 부상이다. 우리는 더 브라위너가 수술이 필요한지 결정해야 한다. 수술에 대한 결정은 며칠 안으로 내려질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앞으로 3~4개월 정도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더 브라위너 공백을 막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더 브라위너와 비슷한 기술, 경기력을 갖춘 미드필더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우리는 다른 기술을 가진 다른 스타일의 선수로 공백을 메워야 한다. 우리 선수단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있다. 우리 팀 선수들이 이 기회를 잘 살릴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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