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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 김지후의 올 시즌은 남다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작성일: 2023.09.20 17:31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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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후가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KBL
▲ 김지후가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KBL

[스포티비뉴스=고양, 이민재 기자]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김지후(31)는 어느 때보다 이를 갈고 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20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소노의 창단식이 열렸다. 이후 기자단을 만난 김지후는 올 시즌을 준비하는 남다른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런 관심을 갖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정말 낯설다"라며 "어떻게 보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하루에 슛도 천 개 이상씩 쏘면서 연습했다. 후회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말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 출신의 김지후는 데뷔 전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뛰어난 슈팅력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KBL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를 거치면서 40경기 이상 뛴 시즌은 단 두 시즌에 불과했다.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코트를 밟는 횟수가 점점 줄었다.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는 단 1경기만 뛰었다. 그리고 조한진과 트레이드로 소노에 합류했다. 이유가 있었다. 김승기 감독 특유의 3점 농구를 도와줄 조력자로 김지후를 뽑았기 때문이다.

김지후는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오프더볼무브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원래 나는 캐치앤슛이 더욱 정확한 것 같다. 그러나 소노에 오면서 오프더볼무브도 연습하고 있다. (전)성현이형이 2대2를 하거나 스크린을 받아 슛을 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맞추다 보니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에서 빈틈이 생기지 말아야 한다. 김승기 감독은 많은 활동량과 로테이션을 통해 상대의 공을 빼앗는 수비를 펼친다. 

김지후는 "감독님이 수비를 잘할 생각을 하지 말고 열심히 따라다니기만 하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소노 로테이션이 어려워서 저녁에 혼자 방에서 패턴 그리면서 공부하고 연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연습 경기 때 스틸도 몇 개 했다"라고 웃었다.

김지후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다. 자신의 몫을 수행하는 게 올 시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와 간격을 벌릴 때 3점슛 2개, 좁혀질 때 3점슛 2개, 이게 딱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조커 같은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팀에 도움이 많이 되고 싶다. 감독님에게 보답도 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 김지후가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KBL
▲ 김지후가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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