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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게 밀리고 불만 폭발…'1112억' 수비수 벤치행 "좌절감 크다"

작성일: 2023.09.23 13:21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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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마테이스 더 리흐트(24)가 벤치로 밀려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 말없이 화가 난 채 경기장을 떠났다"라며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힘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모든 게 잘 풀리지는 않는다"라며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 분데스리가 4경기서 모두 벤치로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더 리흐트가 점점 더 짜증을 내고 있다. 맨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해 좌절감이 커졌다"라고 밝혔다.

또한 "더 리흐트는 라이프치히와 슈퍼컵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문제가 생겼다"라며 "이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더 리흐트와 투헬 감독의 관계에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에게 주전 자리를 보장해 줄 수 없다고 인정했다"라고 언급했다.

▲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는 출전할 자격이 있다. 그는 컨디션이 좋다. 개인적으로 출전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그는 팀 플레이어다"라며 "모든 선수들은 항상 준비가 되어야 한다. 더 리흐트는 항상 그렇게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좋다. 하지만 그와 명확한 대화는 없었다. 그럴 필요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약스와 유벤투스 시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수비수 더 리흐트는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료 6,800만 파운드(약 1,112억 원)에 이적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 중 27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보였다. 이를 통해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나폴리 우승의 핵심인 김민재가 가세하면서 더 리흐트가 벤치로 밀려났다. 당초 우파메카노가 벤치로 밀릴 것으로 현지에서 내다봤다. 하지만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한 사이 우파메카노가 자리를 차지했다. 

더 리흐트는 수비수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췄다. 빌드업 능력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다소 느린 발이 유일한 약점으로 꼽힌다. 반면 새로 합류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공격수 못지않은 스피드를 자랑한다. 투헬 감독이 뒷공간 위협을 감수하면서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더 리흐트의 기회가 줄어든 이유라고 볼 수 있다.

▲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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