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모 두 골 서울, 제주 꺾고 분위기 반전 성공…대전도 수원 완파…파이널 슈퍼매치 성사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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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해 마지막 슈퍼매치는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C서울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직전 라운드 광주FC에 0-1로 패했던 서울은 분위기 수습에 성공하며 승점 46점으로 4위를 지켰다. 경기가 없었던 7위 인천 유나이티드(43점)에 3점 차이다.
제주를 반드시 잡아야 파이널 라운드에서 A그룹(1~6위)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서울은 일류첸코와 지동원을 앞세웠다. 제주는 서진수를 최전방에 배치해 대응했다.
전반 21분 만에 김태환을 빼고 헤이스를 넣으며 공세를 취한 제주다. 하지만, 서울의 상승 의지가 더 컸다. 전반 40분 이승모가 박수일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도망쳤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아크 앞에 있던 박수일에게 빼준 선택이 성공했다.
후반 시작 후 제주는 중앙 미드필더 최영준을 빼고 공격 가담 능력이 좋은 김승섭을 내세웠다. 그러나 수비 허점을 보인 제주를 공략한 서울이 추가골을 넣었다. 4분 만에 중앙선 오른쪽에서 윌리안이 내준 볼을 이승모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당황한 제주는 8분 이주용을 빼고 이기혁을 넣었지만, 활로를 찾지 못했다. 20분 일류첸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윌리안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 추가골을 넣으며 수비를 흔들었다.
제주는 22분 구자철을 빼고 김건웅을 넣었다. 공격으로 승부수를 던졌고 28분 헤이스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시도한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따라왔다.
한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 하나시티즌이 수원 삼성에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41점으로 8위에 자리한 대전이다. 아직 파이널A에 갈 희망을 내려놓지 않은 대전이다. 수원(22점)은 압도적인 꼴찌를 유지했다. 11위 강원FC(24점)에 2점 차인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수원의 엉성한 조직력을 콩가루로 만든 대전이다. 전반 14분 만에 김인균이 선제골을 넣었다. 수비진이 김인균의 움직임을 전혀 차단하지 못했다. 37분에는 지난해 K리그2 득점왕 유강현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K리그1 데뷔골을 넣었다. 조유민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집념으로 골마을 갈랐다. 모두가 축하해 줬고 유강현도 포효했다.
수원도 추가시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안병준의 킥이 이창근 골키퍼의 손에 걸리며 땅을 쳤다.
후반 시작 후 수원은 김경중, 이기제를 빼고 명준재와 불투이스를 넣었다. 11분에는 안병준, 김주찬 대신 뮬리치, 고무열로 대응했다. 14분 이종성의 도움을 받아 카츠키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동력을 살리는 것처럼 보였다.
대전은 김현우, 이진현을 차례로 넣으며 대응했고 김영욱, 전병관까지 들어왔다. 한 골 차 승부에서 확실하게 승부가 갈린 것은 추가시간이었다. 수원 박대원의 핸드볼 파울이 확인됐고 비디오 판독(VAR)에서도 인정됐다. 이미 경고 한 장이 있었던 박대원은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키커로 티아고가 나서 리그 14호 골에 성공했다. 주민규(울산 현대)와 득점 공동 1위가 됐고 승리를 확인하며 끝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서울이 6위 이내 진입을 확정하면 수원과의 슈퍼매치는 지난 2일 29라운드가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내년 슈퍼매치가 FA컵에서나 성사될 가능성까지 생겼다. 서울보다 수원 하기에 달린 내년 슈퍼매치 성사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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